[잠들지 않는 사역] ‘32,000원의 기적’ 무안읍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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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5.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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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기반 온라인 미디어 사역으로 지역선교 돌파구
여기에 목포대학교(국립)와 초당대학교 그리고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까지 3개의 대학이 있고, 넓은 황토밭 평야와 일몰이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청정 산맥이 뻗어있어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이 밀집해 있어 호남합회에서는 절대적으로 선교에 집중해야 할 곳으로 꼽힌다.
무안읍교회(전도사 지승천)는 읍내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1954년 청계면 서호리에서 분교를 시작해 1997년 교회로 조직했다. 2016년 지금의 부지를 마련해 성전을 신축하며, 명칭을 기존 ‘청계교회’에서 ‘무안읍교회’로 변경했다.
평균출석생 30명 남짓한 작은 시골 교회지만 대부분 5060대 세대여서 다른 지역의 농어촌 교회에 비해서는 젊은 편이다. 아울러 30대 가정이 활력을 불어넣으며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교회이기도 하다. 대학과 인접해 있어 청년들이 꾸준히 발을 디디며 젊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 교회도 비대면 예배가 불가피해졌다. 그래서 개인신앙 강화와 가정예배 회복 및 훈련을 위해 선교방침을 재정비했다. 그동안 교회가 제공했던 모든 활동을 오프라인 시스템에서 온라인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후 매일 새벽 5시30분이면 어김없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새벽기도를 연결했다. 연중무휴다. 교회 운영위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면 온라인에 모여 안식일예배와 선교현황을 피드백하며 다음 안식일을 준비했다. 대학생 선교사역도 빼놓을 수 없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ZOOM으로 접속해 캠퍼스모임을 갖는다. 목포지구 평신도들이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9시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말씀묵상시간에도 가급적 참여하고 있다.
화요일과 금요일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모든 교인이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예배드린다. 안식일에는 대면과 비대면 집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욕심만큼 자주 서비스하지는 못하지만, 설교를 비롯해 심방, 인성교육, 통역, 여행, 홈쇼핑, 브이로그, 줌레크리에이션, 랜선토크쇼, 테이블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린다.
이 같은 미디어 사역은 다른 교회의 활동과 뚜렷한 차별점을 지닌다. 초점을 예배 송출보다 선교적 목적에 맞췄기 때문이다. 사실 무안읍교회는 오랫동안 상주목회자가 없는 집회소였다. 몇몇 신실한 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훈련이 지난 수십 년간 계속됐다. 때문에 온라인 예배가 그다지 필수적인 교회는 아니었다. 지승천 전도사의 말이다.
“교회가 무안읍에 개척되었을 때, 이미 30곳이 넘는 중대형 교회들이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들과 경쟁할 선교적 힘이 부족했죠. 진리의 기별은 갖고 있었지만, 그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방법론에서 상대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 시대가 되고 모든 교회가 무(無)에서 시작하는 온라인 터전은 모두에게 공평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주변 교회들은 아무도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 온라인 채널도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하루아침에 거대해질 수 없는 법! 그래서 유튜브와 네이버, 구글, 다음과 같은 모든 포털사이트에 무안의 교회를 검색하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무안읍교회’의 소식들이 차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몇 년만 먼저 시작해도 온라인에서는 독보적으로 지역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 젊은 세대와 귀촌인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일 먼저 소식을 접할 것이기에 인터넷 세상의 밭을 미리 잘 경작한다면 경쟁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설교에 집중하기보다 교회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여주는데 무게중심을 뒀다.
선교적 돌파구를 찾은 무안읍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온라인 선교에 접근할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개인 SNS에 교회 행사뿐 아니라 활동과 느낀 점을 #무안 #무안읍 #무안읍안식일교회 등으로 태그해 꾸준히 노출하고 있다. 지승천 전도사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 무안읍교회의 미디어 사역이 다른 교회의 활동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 저희는 초기부터 교회공식 채널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환경이 되기 전까지는 목회자가 개인채널을 통해 시범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단순 정보전달을 위한 홈페이지는 따로 제작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는 인격적으로 교회를 간접 홍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부분 교회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젊은 전도사의 얼굴과 ‘지승천TV’라는 채널명으로 시작한 방송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인격적 소통을 한다면 좀 더 많은 이들이 유입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성도들이 이러한 미디어 선교 목적의 채널운영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완전히 비대면으로 드리는 저녁 예배는 크로마키를 사용해 배경을 가정집 분위기로 꾸밉니다. 교회가 비대면으로 드리기로 결정했다면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제단을 쌓는데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가정에서 예배드리는데, 전도사는 교회단이 배경이 된다면 집중이 안 될 때마다 교회에 나오고 싶어할 것입니다.
교회에 나올 수 없는데 교회에 나오고 싶어하는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교회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대면으로 드려야 할 때와 대면으로 드려야 할 때는 직원회에서 적절하게 판단해 결정합니다.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예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돕기 위한 취지입니다. 로마린다교회 영어권 예배 방식에서 착안했습니다.
이 밖에 매 영상을 올릴 때마다 썸네일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교회와 전혀 연관성 없는 외부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이러한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교회와 성도들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 2020년 8월 1일 미디어 선교에 대한 포럼을 가진 뒤, 직원회에서 방향성을 정하고 결의(결의번호 2020-21)했습니다. 사역을 시작하기 전, 제가 유튜브와 마케팅에 대해 전문적인 수업을 들으며 이를 통해 교인들에게 선교적으로 적용했습니다. 5주 동안 월~금요일까지, 오후 2시~6시까지 관련 수업을 들었습니다. 부담되는 일정이었지만, 이를 투자로 생각해 허락하고 지지해준 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이 이 사역을 준비하는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 미디어 사역 활동에는 몇 명의 성도들이 헌신하여 참여하고 있나요?
-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4명의 어르신을 빼고 ‘전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디어 사역의 범주는 상당히 넓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성도와 그 콘텐츠를 열심히 참여해 분위기를 형성하는 분들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이들 모두 미디어 사역 활동에 포함됩니다.
4명의 어르신들은 비대면 예배 때는 KT836번 방송을 통해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 교회의 미디어 사역에 적극 공감하시고 지지하시며 기도해주시기 때문에 기도사역까지 생각한다면 저희 교회는 모든 성도가 미디어 사역에 공감하고 함께 사역하며 헌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사역의 활동 범위는 점점 더 밸런스를 맞춰야 할 과제들로 남아 있습니다.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바로 영상물을 촬영하고, 제작하고, 송출하는 일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 그들에게 교회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사명의식을 불어넣었습니까?
-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하며 연합하기를 힘쓰는 게 근본적인 힘이 됐습니다. 그 힘이 미디어 사역이라는 에너지로 표출된 거죠.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셨고, 교인들이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온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교와 방문 때마다 자주 언급했습니다.
또한 2019년 <10년을 바라보는 교회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해 매 예배시간마다 또 개인적으로 매일 함께 구호를 외치고, 기도하도록 부탁드렸던 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장비 구입 등 미디어 사역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얼마의 자금이 투입되었으며, 이는 어떻게 마련했나요?
- 핀마이크와 6m 연장선 그리고 크로마 키 배경천 구입하는데 총 3만2000원을 지출했습니다. 카메라는 개인 핸드폰을 사용해 촬영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때는 대부분의 교회가 유튜브를 하지 않아 대면 예배가 금지될 때 우리 교회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몇 분이 카메라 각도가 좋지 못하다고 삼각대를 보내주기도 하셨습니다. 장비 구입을 위해 지출한 돈은 딱히 없습니다.
무안읍교회는 재정이 여유롭지 못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사업을 못하는 교회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정관으로 봤을 때, 그 어떤 교회보다 부자 교회입니다. 물론 수백만 원을 들여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교회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획이고, 일정 기간 그 결과를 분석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미디어 선교의 비전이 일정기간 제대로 확립될 때 하나님께서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계기를 통해 관련 사역을 위한 장비를 최첨단으로 구축케 하시고, 또 함께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로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어쩌면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들을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잦은 고장과 어설픈 구입으로 생길 여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직원회에서 결정했습니다.
▲ 혹시 미디어 사역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구성원 사이의 갈등은 없었나요?
- 큰 갈등은 없었습니다. 미디어 사역이 앞으로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다만 방법과 시간은 합의가 필요합니다. 방법과 시간은 무조건 교인들의 형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전과 계획은 분명해야 합니다. 비전은 명확하게 제시하되, 그것이 당장에 어려운 교인들에게 교회는 인내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함께 갈 수 있도록 기다리고, 마음이 움직이도록 열린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이제껏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하려는 교인들은 심적 부담이 있습니다. 기대만큼 잘하지 못할 때는 뒤로 물러서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디어 매체의 활용이 서툴거나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각자에게 적용되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합니다. 사실 지금 해야 할 교육이나 훈련이 밀려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응 속도와 실제 미디어 매체 활용이 서툰 분들의 속도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 기초부분만 잘 인내하고 완성한다면,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 스스로 배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혹시 다른 교회에서도 이런 사역을 접목하고 시도하려 할 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 교회 상황을 잘 분석하고, 그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각 교회마다 자원과 환경이 다르기에 무작정 다른 교회 사역을 따라 적용하는 것은 위험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사역뿐 아니라 어떤 사역이든 성도들의 연합이 함께 병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분위기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의견수렴과 자유토론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화합 속에 결정된 결의들이 제일 중요한 준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열정만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것도 유의해야 합니다. 미디어 사역이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객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미디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인지하게 하며, 미래에 더 큰 선교적 사명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연합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무안읍교회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와 비교하지 않고, 우리 교회의 현실적 상황 속에서 미디어 사역을 해 나가고 있는 아주 초기 단계입니다. 교회 오기에 마음이 불편한 잃은 양과 초신자들이 언제든 편하게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합니다. 또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와 지인들이 온라인 설교를 듣기도 하고, 교회 소식을 접합니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은 유튜브를 통해 교회의 분위기를 느낀 어느 분께서 멀리 완도에서 찾아온 일이었습니다. 완도교회 전도회의 일환으로 유튜브에 학생 인성교육 콘텐츠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제작해 올렸는데, 자녀교육에 관심 많은 40대 한 학부모께서 그걸 보고 안식일에 일부러 시간을 내 무안까지 방문한 것입니다. 경기도에 살지만 ‘사이버 교인’이 되고 싶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공중전도회와 소그룹전도회를 병행한 미디어 소그룹전도회도 기억에 남습니다. 호남합회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진행했습니다. 조앤나킴 선교사를 강사로 초빙한 전도회였는데, 교회는 강사 섭외 및 접대, 프로그램 준비의 부담을 줄이고, 그 에너지를 개인 구도자 확보 및 관리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아낀 돈으로 구도자 선물을 준비하고, 구도자를 찾아가는 성도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해 빈손으로 방문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매일 구도자들을 찾아가 교제를 나눴습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닌 쌍방향 전도회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6명의 구도자를 확보했습니다. 합회가 기획한 대규모 집회에 교회가 부분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교인들이 구도자를 관리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습니다. 성도들은 코로나 시대에 선교할 수 있어 기뻤고, 구도자들은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시대에 누군가 매일 찾아와 준 것에 감사했습니다. 물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습니다.
미디어 선교의 긍정 효과들은 (1)지역의 온라인 마케팅하시는 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2)지역민들이 호감을 느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습니다. (3)잃은 양들이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4)SNS의 태그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합니다. (5)반복된 단순노출 효과로 대면한 적이 없지만, 정이 생깁니다. 이것들이 어떤 계기가 되고 잘 연결되면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6)오프라인과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은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에게 진리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7)군청 공무원에게 교회 사업과 예배 관련 코로나 대응이 자동 홍보 됩니다. 실제로 미디어 선교사역 이후로 지방자체단체 관계자와 사이가 매우 가까워지고 신뢰를 얻었습니다.
▲ 이러한 사역과 활동을 통해 성도들은 어떤 신앙적 유익을 얻었습니까?
- 이제는 시공간을 초월해 교회가 아닌 곳에서도 거룩하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발전된 신앙관을 갖게된 점이 소득입니다. 또한 환난의 때가 온다해도 비대면을 통해 교회의 정신을 유지하며, 개인적으로도 신앙을 붙들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사역을 통해 무안읍교회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목표는 분명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들의 피난처가 되는 교회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역의 온라인 세계에서는 가장 먼저 미디어 사역을 선도하는 미디어 대형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교회가 갖고 있는 숭고한 진리를 오해 없이 전파해 그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려 합니다.
젊은이들이 찾는 교회, 귀농귀촌인들에게도 텃세 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교회,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교회가 되려합니다.
▲ 미디어 사역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 무안읍교회는 대학생선교 사역을 병행해야 하는 특수한 교회입니다. 사실 전남서부지역 ACT 학생들은 모일 공간이 변변하게 없는 처지입니다. 그나마 그런 공간이 우리 교회입니다. 2019년 특별헌금을 통해 교회차를 구입한 결정적 이유도 대학생들을 위해서였습니다.
앞으로 미디어 사역의 주역은 젊은 친구들입니다. 실례로 호남합회 ‘아이아 양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시켜 각 교회에서 활동하도록 지도합니다. 교회에서 손님처럼 대우받았던 젊은 세대들이 심지어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초등학생까지도 앞으로 미디어 사역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목포대와 초당대에 오는 학생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단기 선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를 실제로 일할 수 있는 미디어 인재로 기대합니다. 건물과 자원에 투자하기보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회 그것이 곧 미디어 사역과 병행되어야 하는 필수 과제이자 계획입니다.
장비와 투자의 계획은 부수적으로 자연스럽게 될 것입니다. 집중해야 할 계획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성과 신앙 더불어 미디어 전문 교육입니다.
#특별기획시리즈 #Stop에서Step으로 #코로나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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