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개원 20주년 맞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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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7.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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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건강증진 및 생활개선에 앞장 ... 미래발전전략도
에덴요양병원은 지난 2일 원내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제단을 쌓았다.
현장에는 이사장 강순기 목사와 운영위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에덴요양병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남혁 병원장은 환영 및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사랑으로 치료하고 선교하며 교육한다’는 미션으로 문을 열었다. 개원 이래 지금까지 암 환자들의 건강증진과 생활개선에 앞장서 왔다. 숱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성도들의 협력 그리고 우리 모두의 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병원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본 김 병원장은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치료와 복음전도가 함께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의료선교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원부터 현재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원공로자 및 장기근속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사장 강순기 목사는 시편 127편 말씀을 인용한 치사를 통해 “에덴요양병원의 개원 20주년은 하나님께서 지난 세월을 인도하셨다는 증거”라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자”고 권면했다.
초대병원장 양일권 박사는 축사에서 “울창해진 벚나무와 가드레인이 설치된 진입로를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을 딛고, 지난 20년을 기적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감사드린다. 함께 동역한 모든 직원들에게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 3대 병원장으로 봉사한 박종기 장로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생활의학병원 중 교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적은 이유는 운영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처럼 훌륭하게 병원이 운영되는 건 세계적인 자랑”이라며 “20세면 청년의 때로 인생에서 가장 활동력이 왕성한 나이인 것처럼 에덴요양병원이 건강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모든 직원이 3개월 전부터 연습하고 녹화해 편집을 마친 언택트 영상 합창 ‘우리 함께 가요’가 공개돼 깊은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다.
에덴요양병원은 대한민국 생활의학 발전의 기초를 놓은 대표적 의료기관. 개원 초기부터 다양한 방송과 언론을 통해 식이요법과 천연치료가 소개되며 생활습관개선으로 암을 극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입소문이 나면서 성공적인 암치료 전문요양병원 모델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어느덧 국내 최상급 암치료 전문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에덴요양병원은 중장기발전을 위해 지난해 미래발전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에 ‘진료환경’ ‘원무병실환경’ ‘원내.외환경’ ‘영양환경’ ‘홍보환경’ ‘선교환경’ 등 6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실행하고 있다. 특별히 선교환경팀에서는 에덴병원교회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외부에 설치할 감화력센터를 건축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한다는 복안을 그리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음악회, 제자훈련, 북카페, 청소년 및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환우와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설로 운영할 마음이다.
■ 개원 20주년 기념 표창장 수상자
개원공로 및 20년 근속: 김난경, 김정열, 김혜순, 변성철, 오상국, 윤정섭, 이용길, 장은철, 전중만
개원공로: 임현주
10년 근속: 나호림, 엄연순, 황귀웅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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