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15주년 맞아 기념예배 거행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10.19 19:26
글씨크기
본문
‘사람중심 창의융합으로 따뜻한 미래 열어가는 대학’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기념예배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학교법인 삼육학원 강순기 이사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이사)진,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 임종성 총동문회장,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남수명 시조사 사장, 이형진 SDA교육 사장,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 등이 현장 참석하고, 교수와 직원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행사는 강순기 이사장의 말씀과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강태진 기획처장의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 10년)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강순기 이사장은 “학교법인 삼육학원을 대표해 115년 동안 이 학교를 위해 헌신 봉사하셨던 모든 지도자들과 지금도 여전히 수고하고 계신 모든 교직원, 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앞으로도 내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기념사에서 “115년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을 통해 세상을 이끄는 ‘진리’, 세상을 지키는 ‘사랑’, 세상을 섬기는 ‘봉사’를 겸비한 실천적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을 뚫고 맞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성과 영성, 건강한 신체를 갖춘 삼육인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비전선포에서 강태진 기획처장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SU-GLORY 2030’을 선포했다. ‘사람중심의 창의융합으로 따뜻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강 처장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역량 강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 △대학경영 혁신을 통한 기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6대 발전목표와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예배 후 김 총장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재림공원묘원에 안장된 전임 총장들의 묘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아름다운 삶을 남기신 귀한 어른들의 수고와 헌신의 토대 위에 오늘 우리가 서있음을 기억한다”며 “선구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 충실하게 걸어가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 현판식 및 동아리 발대식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SW동아리 발대식도 이날 개최했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소프트웨어)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삼육대는 지난 4월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연 10억원에 달한다.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SW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SW건강과학특화전공으로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 3개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SW·AI 전공인 컴퓨터공학부와 지능정보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보건의료 학과를 융합한 전공과정이다.
SW 학과 구조개편을 단행하고, 예비 신입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SW 기초교육도 강화한다. SW 전공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밀착형으로 운영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펀드도 조성해 해외 인턴십과 취·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판식 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는 SW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이 운영하는 동아리로, △외부전문가 특강 △창업·취업 △SW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로헬디, 멋쟁이 사자처럼, 포도주스, 메타버스 머시기 등 12개 동아리에서 121명의 학생이 활동한다.
김일목 총장은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개인의 성공뿐만 아니라 SW 가치를 확산시키고, 이 사회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동문장학회 설립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한 동문장학회를 발족하고, 발전기금 5760만원을 쾌척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생활체육학과 동문장학회는 김영미 교수(99학번 동문)를 비롯한 16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학회 발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576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장학회는 앞으로 학과 발전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임이지(04학번) 장학회장은 “모교와 교수님들께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기금을 더욱 확충해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육대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세계 복음화 기여 중심 ‘10/40 미션 프로젝트’ 2024.11.17
-
‘거룩한 여정’ 세계선교 사명 완수 위한 전진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