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치위생과, 취업 및 진로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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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8.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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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정 임상증례 발표회’ 등 전문대 혁신지원사업도
이 학과는 지난 6월 10일 한국과 호주에서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한 문정미 강사를 초청해 온(on)택트 진로⋅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글로벌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학과생들이 글로벌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문정미 강사는 △호주와 한국의 치과&문화 차이점 △호주 치과업 종사자의 분류 △호주의 Dental assistant △호주의 Dental hygienist △호주의 Dental hygienist 되기 △ADC 시험 △공인영어시험 △해외 출신 Dental hygienist의 어려운 점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준비사항 등 한국 치위생사가 호주에서 일하기 위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필요 요건 등을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한국과 호주에서의 생활과 치위생사의 차이점을 비롯해 졸업 후 해외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과는 오는 2학기에도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 및 취업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위생과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아의 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영구치가 맹출 되는 시기인 만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구치,臼齒)의 ‘구(臼)’자를 숫자화하여 매년 6월 9일로 지정돼 있다.
치위생과 학생회(MOAH)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 캐릭터 그리기대회’와 모든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인스타 해시태그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윤혜영 양이 치아 캐릭터 그리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최지희 양과 오수민 양이 각각 2등과 3등에 올랐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치위생과 학생들은 예비치과위생사로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치위생과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25일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위생과정 임상증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이 행사는 전공심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목인 상급 치위생학에서 치위생 과정의 원리와 절차를 배우는 자리. 실제 대상자별 수립부터 평가까지 수행한 치위생관리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임상과 연계해 우수한 증례를 뽑아 시상한다.
특히 치위생학에 임하는 연구 자세 및 통합적 사고와 전공 분야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며, 전문적 치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한 이날 모임에서는 △당뇨환자의 치주염 개선을 위한 치위생 관리(박영주) △60대 보철물 환자의 구강건강을 위한 치위생관리(방유란) △임산부환자의 임신성 치은염 개선을 위한 치위생관리(안지은) △중년여성의 구강위생 향상을 위한 치위생관리(유승희) △60대 환자의 치주건강을 위한 치위생관리(임유정) △부정교합 50대 환자의 구강개선 위한 치위생관리(하현주) △50대 치주질환자의 치주관리를 위한 치위생관리(김지민) 등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박두한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환자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우리 대학의 소중한 ‘진심’ 치과위생사”라며 “오늘의 발표회를 통해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보건인으로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남상미 학과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치위생 과정이 치과위생사의 주요 직무가 될 것”이라며 “치과위생사의 예방적 업무와 역할 정립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도교수인 이선영 전공심화과정 주임교수는 총평에서 “임상에서 대상자의 구강병예방 및 치위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치과가 확산 중이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다. 향후 치과위생사의 업무에 자신감과 책임성 있게 행동하고, 서로 치위생학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1일에는 산업체 현장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동문인 양정무 강사(오스템 근무)가 강사로 초빙돼 ‘진로비전 취업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상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전공심화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산업체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취업 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특강에는 해당 학과 학생 이외 학부 재학생들도 자유롭게 참석해 기업 근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과 토의에 참여하며, 자신의 취업과 진로의 방향을 설정했다.
치위생과는 사전 수요조사와 의견을 반영해 올 하반기 동안 기업체, 종합병원, 보건직공무원, 정부공공기관, 부설 연구소 등 학사 학위 취득 후 치과위생사가 활약할 수 있는 관계 기관 산업체 인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3회 정도 특강을 더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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