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디지털 전도운동’으로 온라인선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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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11.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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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영상, 문자, 검색, 게임 등 망라
대총회는 최근 보급한 25분 분량의 특집 영상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전도운동은 교회 안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에서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든 구도자가 재림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며, 결국 그들이 다른 구도자들을 찾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대총회는 디지털 전도와 관련 ‘어떻게 하면 우리가 디지털로 연결된 사람들을 개인적인 연결로 전환할 수 있을가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에는 유튜브 영상 제공뿐 아니라 모바일 문자메시지 및 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포털사이트 검색, 게임 등 다양한 방법을 망라한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이 성경의 미학과 아름다움을 파괴하려 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영감을 받은 참되고 진실한 예언의 선물을 매도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고쳐주려 노력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주님께서는 교회가 다양한 형태로 그분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출판물은 물론, 핸드폰을 이용한 전도와 디지털을 활용한 복음전파까지 발전했다. 성도들의 참여가 어떤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이든, 소셜 미디어의 다양한 디지털 형태를 통해 1대1로 만나는 것이든 관계없다. 우리는 이 사역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보부장 윌리엄 코스타 주니어 목사는 “오랜 역사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했다. 직접 발로 뛰거나 책과 잡지, 설교를 통해 전파했다. 현대에 와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알렸다. 그러나 이런 계획과 전략, 투자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진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세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우리의 능력만으로는 적응할 수 없다. 그 변화에는 우리가 가진 자원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이 우리가 계속 나아갈 힘이 되실 것”이라며 “디지털 전도운동은 사람들이 우리를, 예수님을 그리고 새로운 구도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전략을 계속해서 시험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부장 게리 블랜차드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을 상기시켜줬다. 가상공간은 선교의 현장”이라며 “교회에 더 젊은 사람들이 출석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당신의 투자를 향하게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온라인에 닿아 있다.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것은 주님의 자원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직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총회 지도자들은 “더 이상 망설이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말로 디지털 전도의 긴박성을 조명했다. 이들은 “교회의 지도자와 기관장을 설득해 디지털과 웹 공간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당장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온라인 세상과 동떨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직접 그리고 신중히 개발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안교선교부장 라몬 까날스 목사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디지털 전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력한지를 눈으로 보고, 맛보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교회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길 원하신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디지털 전도자가 돼야 한다. 온라인 세상에서 개인적으로 전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권했다.
목회부 미디어 및 홍보시장 조나단 월터 목사도 “기술의 발전과 환경 변화로 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그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하지 못한다면 이는 곧, 그들과 아예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구도자와 연결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재림교회라디오방송의 알리사 트루먼 실장은 “디지털 전도는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며 “이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우리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 사람들이 어디에 있든지, 몇 초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 전도를 통해 손가락 끝으로 전 세계와 맞닿을 수 있게 된다”고 장점을 꼽았다.
홍보부장 윌리엄 코스타 주니어 목사는 “우리는 계속해서 말씀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동시에 수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주님께서 부여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 천사의 기별이 선포된 성경 예언이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살아있는 모든 인간에게 들릴 것”이라며 디지털 전도운동에 세계 교회가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대총회 #디지털전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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