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동중한합회, 원주새하늘교회 도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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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5.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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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것으로 채우실 것 확신하며 하나님 인도 기원”
동중한합회는 화재 발생 직후 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방안을 모색했다. 합회는 우선 원주지구 교회와 연합해 해당 목회자들의 즉각적인 생계 지원책을 마련키로 하고, 화재보험 배상액 등이 확정되면 예배당 재건축 및 사택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합회는 원주새하늘교회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예배를 지속하고, 성도들이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전국의 재림성도들이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
‘저희가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오랜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에스라 5:11)
전국에 계신 재림교회와 성도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여 동안 위축되었던 모든 활동이 재개되며, 교회도 이제 선교 활동을 재개하며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교회가 사역의 활력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복음 사명을 완수하는 그날을 기대하며 교회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계획들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중한합회 원주새하늘교회도 이런 변화에 준비하며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1일 오후 1시50분경, 원인 미상의 갑작스런 화재로 예배당, 목회자 사택 세 채,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침 코로나 이후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며 합심하여 교회를 청소하기 위하여 모였던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순식간에 타버리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큰 충격과 상심으로 잿더미가 된 성전과 함께 새까맣게 타버린 마음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돌연 황망한 사고를 접한 성도들은 18년 전, 퇴근 후에 모여 새벽까지 손수 벽돌을 나르며 하나님의 집을 지었던 일을 떠올리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힘든 슬픔 가운데서도, 성도들은 다시 마음을 추스르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지켜주시고, 화염이 인근 주택가나 산으로 옮겨붙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장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없지만,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고 성전 재건 등 향후 방안을 위해 기도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보험 보상과 성도들의 헌신만으로는 이전 규모의 성전을 다시 세우기에는 너무나 자금이 부족하고 힘겨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동중한합회는 전국에 계신 교회와 성도들께 원주새하늘교회 성전 재건에 동참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리며, 어려움에 빠진 우리 믿음의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중한합회장 정근태
■ 원주새하늘교회 후원 계좌:
농협 307129 55 002112(예금주 원주새하늘교회)
#원주새하늘교회 #농협307129550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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