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Go] 동중한, 해외선교사 파송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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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3.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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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목사 등 4명 ... 2025년 2월까지 3년간
동중한합회(합회장 정근태)는 지난달 21일 한국연합회 구내 새힘아트홀에서 ‘2022 선교사 파송예배’를 열고, 4명의 목회자를 선교사로 임명하고 구별했다.
주인공은 정수희 목사(필리핀 마닐라한인교회), 최성규 목사(오스트리아 비엔나한인교회), 최재일 목사(태국 방콕한인교회), 하정수 목사(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교회) 등. 이들은 비자발급 일정에 따라 가족과 함께 개별 출국했다. 임기는 모두 3년(2022년 3월 ~ 2025년 2월)이다.
합회장 정근태 목사는 파송설교에서 자신이 1999년 해외선교지에 파송됐을 당시, 현지 도착 첫날 새벽에 읽은 전도서 3장1~8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조명했다.
정근태 합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를 갖고 계신다. 그분께서 우리를 지금 파송하셨다는 것은, 지금 나를 통해 하실 일이 있으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일이 그의 시간에 맞춰진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지금 그곳으로 향하는 나를 통해 계획하신 일을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선교지에서 그분의 뜻하신 섭리가 성취될 것을 기대하라”고 권면했다.
새롭게 주어진 임지로 나아가는 선교사들은 저마다 소감을 밝히며 전도사명을 재확인했다. 정수희 목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묵묵히 따라가는 선교사의 정신을 잃지 않겠다. 선교사의 삶을 통해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최성규 목사는 “해외선교 일선에서 주님의 피로 사신 영혼들을 목양하는 목회 직분을 맡게 된 모든 인도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선배 목회자들의 교훈을 충실하게 따라 온전히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사역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일 목사는 “평소 선교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여러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파송된 것이라 믿는다.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정수 목사는 “막연한 꿈이었던 선교사의 길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 사실이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과 염려,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선교사로 가는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며 부족한 저도 선교지에서 쓰실 때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 은혜와 섭리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가족과 성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세계선교에 헌신한 이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 파송 선교사 주요 프로필
* 정수희 목사: 동해중앙(2003~2005) - 둔내(2005~2007) - 삼육중앙(2007~2010) - 춘천삼육초(2010~2013) - 구리해오름(2013~2016) - 다산하늘사랑(2018~2022)
* 최성규 목사: 청량리(2016~2020) - 남원주(2020~2022)
* 최재일 목사: 묵동(2010~2012) - 산양리(2012~2015) - 원주삼육(2015~2019) - 대학선교센터(2019~2022)
* 하정수: 분당(2013~2016) - 원주삼육(2016 ~ 2018) - 우천(2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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