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건학 86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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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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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보건의료특성화대학 자리매김
삼육보건대는 지난 4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86주년 개교기념식을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박두한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86년 동안 진심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해온 고등직업교육의 명문 사학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어 “이미 여러 지표에서 최우수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나타내어 ACE36을 이뤘다. 비상(非常)의 위기를 비상(飛上)의 기회로 역전시키는 이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일에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전했다.
역사의 전통의 삼육보건대는 1936년 경성요양병원 부속간호원 양성소로 류제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서울 유일의 보건계열 특성화대학으로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에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표창 수상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달 30일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우수기부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육보건대학교를 비롯한 기업체, 종교단체, 개인 기부자 등 84명이 상을 받았다.
삼육보건대는 지난해 11월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국내 위기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행사를 통해 중랑구 250가구에 김장김치와 라면을 지원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여러분이 모아주신 온정의 손길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복지 구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에 자리를 같이한 사회봉사단장 김성민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어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고 “‘진심인재’ 양성이라는 우리 대학의 목표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섬기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표적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 지역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는 이웃사랑실천운동이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구에 큰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며, 지속적 사랑나눔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함께하는 바람직한 이웃돕기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7억7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모았다.
■ 유병숙 교수, 산불피해학생 지원기금 기탁
삼육보건대 사이버지식교육원(원장 전경덕) 수업진행 강사 유병숙 교수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의 2021년 2학기 강사료 전액을 대학 측에 기부했다.
유병숙 교수는 “언론매체를 통해 강원도 산불의 피해 상황을 보고 어떻게든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강의하고 있는 삼육보건대에도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 조금이나마 기부하기로 작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두한 총장은 “한 학기 동안 수고한 강의료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우리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선행을 결심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병숙 교수는 삼육보건대 사이버지식교육원 원격학점은행제에서 2019년부터 사회복지정책론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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