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연 교수, 세계산림총회서 ‘한국 숲유치원’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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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5.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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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신탁 기부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08년 산림청 주관으로 시작된 한국의 숲유치원은 2015년 통계 기준 30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장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 교수는 발표에서 “이 같은 한국 숲유치원의 눈부신 발전에는 산림청, 지자체, 협회를 비롯한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 숲유치원의 발전모델은 어느 국가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 교수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산림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시기 산림교육이야말로 산림보존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지난 1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1978년 인도네시아 이후 44년만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국 1만 5000여 명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했다.
■ 우리은행, ‘신탁 기부문화 활성화’ 위한 MOU
삼육대와 우리은행은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신탁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은행의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를 통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상속·증여 신탁 서비스다. 위탁자(기부자)가 유가증권, 부동산 등을 우리은행에 신탁하면, 생전에는 신탁수익을 위탁자에게 지급하다가, 유고 발생 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수익자(삼육대)에게 신탁 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팀이 세무자문과 법률 컨설팅을 지원하며, 기부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속 및 기부 설계가 가능하다. 또 위탁자는 기부예정자로서 삼육대로부터 합당한 예우를 받는다.
김일목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성숙한 상속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송현주 부행장은 “소중한 자산을 후대에 효율적으로 승계하는 신탁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부의사를 밝힌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사업’ 운영기관 선정
삼육대는 ‘2022년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 사업으로,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올해 말까지 노원구의 지원을 받아 관내 염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은 창의성 및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한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 정보제공 등 3개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윤리 문제 탐구, 세계는 지금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영자신문 기사 작성하기 △드론 촬영 이론과 실제 △융합탐구를 통해 살펴본 한류의 세계화 등 총 8개의 특화 강좌를 운영한다.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통해 진로, 진학 컨설팅도 제공한다.
사업 책임자인 김명희 스미스학부대학장은 “미래사회는 세계시민의 소양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에 관한 지식과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본 사업을 수행하며, 염광고, 청원고, 서라벌고, 효문고 등 인근 청소년들에게 특화 교육을 실시해왔다.
#삼육대숲유치원 #신지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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