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어게인] ‘공중전도회 강사 양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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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7.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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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전도회 강사로 봉사하면 소정의 자금 지원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허창수)와 안교선교부(부장 신광철)는 5개 합회 안교선교부와 함께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공중전도회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목회부는 교육을 지원하고, 안교선교부는 교육을 이수한 목회자들이 전도회 강사로 봉사하면, 해당 전도회에 소정의 자금을 지원한다.
3040세대 목회자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역량 있는 공중전도회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40명의 지원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 참가에 그치지 않고, 올해 안에 반드시 전도회 강사로 봉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발 단계부터 가급적 3040세대 젊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평소 전도설교에 자질이 있거나 관심이 높은 목회자들을 가려 추천했다. 참가자에게 사전 과제를 제시하고, 합회별로 설교 시연자를 사전에 선정해 전도회 설교를 준비하도록 하는 등 교육의 효과와 집중도를 높였다.
강사로는 유창종 목사(설교 개론/전도회 설교 작성/스피치/결심시키기 등), 이병주 목사(효과적인 전도회 운영법), 구지현 목사(영상 설교) 등이 수고했다.
유창종 목사는 “2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예배가 보편화하면서, 일선 교회의 선교열과 영적 사명이 약화된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연합해 매 안식일이 전도회가 되고, 매 안식일의 설교가 전도회 설교가 될 필요가 있다. 일회성의 전도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이어 “재림교회가 맞고, 천주교는 틀리다는 식의 흑백논리가 오히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반감을 사는 경향이 있다는 만큼 전도회 설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소그룹별로 나뉘어 전도회 설교의 두 축인 예언 설교와 복음 설교를 적절히 배합하는 등 머리를 맞댔다. 특히 현대인의 정서와 요구에 맞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목회부는 올해 ‘목회자 소명의식 및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목회자 소명의식과 목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합회별 목회자들의 자발적 연구그룹을 지원하고, 목회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제작 보급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안교선교부도 ‘성령 충만한 선교인력 양성’을 사업계획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각 합회 선교부를 중심으로 지역교회에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복음전도 사역을 이뤄가는 신실하고 믿음 충만한 선교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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