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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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8.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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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GreenTeens’ ... 서삼중 학생들과 플로깅 활동
플로깅은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jogging’(조깅)을 합친 단어. 달리기나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운동으로, 일상생활을 통해 누구나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캠페인이다.
아드라코리아는 기후변화라는 세계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의 환경보호 인식을 강화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이 같은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했다. 그리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서울삼육중학교 및 방글라데시 통기아드라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펼쳤다.
서울삼육중 학생들은 기본교육 이수 후, 제주도의 거문오름과 올레길을 따라 표선해수욕장까지 6km가 넘는 거리를 걸으며 폐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수많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를 활용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GreenTeens 서약서’를 작성하며 플로깅 활동을 되돌아보고 환경보호를 위한 앞으로의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한국과 7시간의 시차가 있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도 같은 캠페인이 이어졌다. 저소득층 밀집 지역인 다카 통기에서 아드라코리아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기아드라학교 학생 50여 명이 거리로 나와 마을을 청소하며 환경정화에 나선 것.
이들 학교의 캠페인을 통해 각 학생이 걷는 거리 1미터당 5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이 자금은 200명의 통기아드라학교 학생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시설을 설치하는데 사용한다.
서울삼육중 신현수 군은 “플로깅을 하면서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도 아껴 쓰고 분리배출을 잘해 지구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훗날 어른이 되면 지원이 필요한 여러 나라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의젓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학생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실천을 위한 ‘We are GreenTeens’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지원 중인 7개 국가에서 플로깅을 동시 추진하는 등 국내외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We are GreenTeens’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청소년단체, 그리고 프로젝트 지정 후원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식수 지원사업에 동참하기 원하는 기업과 단체는 아드라코리아(담당자: 김용인 국장 / 02-3299-5258)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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