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삼육식품(www.sahmyook.co.kr) 전광진 사장이 ‘제27회 한국유통대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유통산업 유공자, 업계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유통대상 산업훈장은 상훈법에 의거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서훈 대상자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내 유통 분야에서 산업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를 가려 포상한다. 1996년 제정해 올해로 27회를 맞은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전광진 사장은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총판·대리점과 본사 이익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세계적인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도 유통조직에 운송비 지원, 코로나19 지원금 배부 등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25개국 현지대리점을 통한 수출 강화, 국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수요 확대 등 공격적 행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유 판매량 4억 개를 달성하는 등 한국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전광진 사장은 “이 상은 나 개인이 받은 상이 아닌, 지난 40년 동안 삼육식품을 위해 불철주야 성실하게 일한 선배님들과 모든 임직원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유통 활성화와 확장을 위한 기여에 더 큰 책임감으로 임하겠다. 총판과 대리점을 포함한 협력체와의 상생 방안을 계속 모색하며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광진 사장은 1990년 2월 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32년10개월 동안 마케팅과장, 해외영업이사, 미국지사장, 영업이사, 봉화사업장 공장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해 ‘공정’ ‘정직’ ‘화합’ ‘참여’를 새로운 경영키워드로 제시하며 사업 발전을 이끌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섭렵한 유통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천안사업장 근린생활시설 착공 ... 인근 지역교회 목회자 초청 간담회도
삼육식품은 지난달 29일 천안사업장에서 직원 복지 및 사무공간 확충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약 12여억 원의 자금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92.35㎡ 규모로 조성하는 이번 시설에는 체육, 편의휴게, 사무공간,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예정대로 내년 4월말 완공하면 천안지역 교회와 인근 지역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전광진 사장은 착공예배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경로가 되는 재단을 세우게 된 것에 감사한다. 이 대지를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봉사해주신 삼육식품의 역대 선배님들과 동역자의 협력에 고맙다. 무엇보다 공사 기간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지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목 정보용 목사는 “신축하는 근린생활시설이 하나님의 반석 위에 말씀대로 지어져 삼육식품의 염원을 이루는 건축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이번 건축물은 2018년 11월 대지를 구입해 2020년 2월 개발행위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여러 사정상 기공을 연기했다가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천안사업장 본관 회의실에서 직산새하늘교회 등 충남 천안지역 14개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광진 사장은 “늘 말씀과 기도로 삼육식품을 응원해 주시는 목회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직원들의 신앙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삼육식품은 매년 이 같은 지역목회자와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식품사업 발전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2022년 한국연합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한 삼육식품의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현안을 설명했다. 또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천안사업장 280여 명의 직원 가운데 240여 명의 직원이 천안지역 교회에 출석해 지역 선교 및 교회 부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