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네팔에서 보내온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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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2.12.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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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용 차량 구입 및 한국어교실 자원봉사자 절실
국토면적은 1471만8000 헥타르로 우리나라보다 더 크고, 인구는 3000만 명인 네팔에는 재림교인이 200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네팔의 종교는 힌두교가 87%로 압도적이며, 불교 8%, 이슬람교 4%, 기독교는 1~2%에 불과하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네팔대회(섹션)에는 40여 곳의 교회가 있고, 11명의 목회자와 40여 명의 교회지도자(Bible Workers)가 그리스도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교사는 3명이며, 자급선교하는 외국인 가정은 셋이 있다. 통계가 보여주듯 네팔선교는 녹록치 않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인다. 그러나 오늘도 최후의 승리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기독교 사상은 카스트 제도의 근간을 위협하기 때문에 정부는 개종금지법을 만들었다. 히말라야만큼이나 높은 장벽으로 인해 직접 선교를 할 수 없지만, 감화력센터와 직업선교를 통해 복음화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파송된 김해성 목사는 네팔대회(섹션)의 세계선교부장 직책을 맡아 교회건축, 청년자립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운영, 성경 및 예언의 신 보급운동, 전도회 개최, 신학생 및 지도자양성 장학후원, 취약여성 및 고아 자립지원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곳 청년들은 미래의 비전은커녕 기술을 배울 자금이나 여력조차 없이 가난을 대물림하고 있더군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교는 물고기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잡는 법을 가르쳐서 자립하게 돕는 직업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한국 성도들의 헌신으로 ‘삼육직업훈련센터’를 개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재림청년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수리를 비롯한 천연비누제작, 재봉 등 여러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방에 사는 재림청년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다. 수도인 카트만두까지 올 차비조차 없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을 하려면 1인당 매월 10만 원이 필요하다. 운영을 위한 재정적 압박이 심하지만 평생 카스트 제도의 한계에 갇혀 있는 현지 청년들에게 ‘삼육직업훈련센터’는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한글교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한다.
“네팔인들에게는 코리안 드림이 있어요. 한국에 가서 조금만 일해도 가족과 친척들을 먹여 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식으로 취업비자를 얻으려면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어교실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습니다. 현재 네팔인 한글교사가 있지만 당연히 한국인이 한국어를 가르치면 훨씬 효과적이고 유리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단기선교를 오셔서 청년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분들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한국어로 가르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한글교실은 매우 유용한 선교도구가 될 것입니다”
김해성 목사는 사명감을 갖고 한글교실에서 봉사할 재림성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숙식은 직업훈련센터에서 제공한다. 단기 1개월부터 5개월 이상의 장기활동도 가능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면 환영한다. 준비물은 성경, 겨울옷과 가을옷, 1인용 전기장판, 김이나 깻잎 캔과 같은 한국 밑반찬 등. 숙식 외에 개인생활비는 대략 월 50만 원정도 필요하다. 요즘 항공료는 왕복 120~150만 원선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한국은 어느덧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다. 한국어는 네팔 사람들에게 코리안 드림을 이루는 도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SDA삼육외국어학원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등록해야 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비결 중 하나는 1년을 주님께 드린 벽안(碧眼-서양인)의 학생선교사들이 보여준 열정이었다. 네팔에 한류를 타고 한국어를 가르칠 열정적인 ‘원어민’이 필요하다.
김 목사는 선교부장으로서 네팔합회의 선교팀을 이끌고 교회들을 방문해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선교부부장 로빈 목사, 선교부 서기 사리따, 서기 보조 룻과 함께 교회를 방문하고, 전도회를 개최하는 등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후원자들의 헌신으로 마련한 성경을 보급하고, <시대의 소망>을 전달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네팔은 산악지대가 많은데다 도로망이 발달하지 않아 이동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근거리를 가려고 해도 버스로 5시간이 걸리고, 먼 지역을 가려면 하루도 모자라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야 한다. 25시간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다. 부임하면서 중고 오토바이를 마련했는데 위험하기도 하지만 기후의 제약을 받으니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때가 너무 많다. 사륜구동 차량이 꼭 필요한데 워낙 고가이니 합회의 형편으로는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네팔은 차량을 전량 수입한다. 관세도 턱없이 높다. 한국에서 3000만 원 대의 자동차가 현지에서는 1억 원을 호가한다. 오토바이 한 대에 의존해 선교하는 김해성 목사는 차량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험한 길을 갈 수 있는 차량이 없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히말라야도 넘을 수 있는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하다. 선교 동역자인 로빈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새 차는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가까운 인도에서 수입하는 차가 그나마 저렴한데, 사륜구동 인도산 중고차가 대략 2500만 원 정도합니다. 10년 된 모델이 거의 새 차 가격이죠. 하지만 이걸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센터의 개원도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오신 김해성 목사님은 기도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차량 역시 우리 힘으로는 중고차를 살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라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는 마태복음 7장 7~8절 말씀을 의지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보다 더욱 위험한 산들을 넘어야 하는 네팔 선교사의 발이 되어줄 사륜구동 선교차량이 절실하다.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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