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국제 네트워크와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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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2.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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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필드와 긴급구호 위한 공조 활동 추진
시리아에서는 아드라시리아 현지 사무소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가장 피해가 컸던 북부도시인 알포레와 라타키아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본격화했다.
특히 시리아 정부, UN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이 지역의 학교에 임시보호소를 설치했으며, 식료품키트와 방한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임시보호소 확대, 식수 및 전기시설 등 파괴된 인프라 복구를 위한 2차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튀르키예는 공식적으로 아드라사무소가 운영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아드라인터네셔널은 지난 6일 별도의 비상대응팀을 급파했다. 이들은 도착과 동시에 서아시아대회와의 논의를 통해 현지 NGO 단체로 등록된 애드벤티스트 파운데이션과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아다나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피해조사 및 긴급구호 등을 추진했다. 아다나는 지진 피해가 극심한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직선거리로 약 180km 가량 떨어진 곳.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 이스탄불, 앙카라 등으로 향할 수 있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아드라인터네셔널은 현재 튀르키예 최남단 하타이주의 안타키아 일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인구 111만 명이 살던 이 지역에서만 무려 50만 명이 집을 잃었다. 아드라 대원들은 잔해에 묻힌 실종자에 대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드라헝가리 소속된 수색구조 전문가들이 파견돼 드릴, 헤머 등 장비를 활용해 돕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만나 구호활동 권한을 승인받기 위한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 재난지원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계획 등을 고민하고 있는 서아시아대회의 한 관계자는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무언가를 던져주고 떠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함께 피땀 흘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도 국제공조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튀르키예에서 활동 중인 아드라인터네셔널 긴급구호팀과 핫라인을 가동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서아시아대회 및 현지 한인사회와 연락망을 구축해 필요 물품과 자금 규모 등 정보를 나누고 있다.
아드라코리아 측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긴급구호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드라 네트워크의 긴급구호팀 파견 등에 동참해 현지 구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드라코리아는 긴급구호를 위해 5개 지역본부와 협력해 교단 내/외적으로 온-오프라인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 원하는 개인 및 단체, 지역교회는 아래 모금계좌로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이 필요한 분은 아드라코리아로 연락하면 됩니다. 단, 반드시 실명으로 입금해야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502-152778. (사)아드라코리아
- 후원문의: 아드라코리아 사무국장 김용인 02-3299-5258
- 영수증 문의: 아드라코리아 재무 조홍준 02-329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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