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윤한수 목사의 ‘제자훈련 가이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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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기 전에 한 율법교사가 와서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누가복음 10:25)
율법교사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역으로 그에게 다시 질문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누가복음 10:26)
예수님은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즉시 대답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십니다. 바로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학습법입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라는 물음은 말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입니다.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는 물음은 말씀 적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때도 두 가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묵상에서 무엇을 깨달았습니까?(말씀 묵상) 어떤 결심을 했습니까?(말씀 적용). 그리고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결심과 간증을 함께 나눕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로새서 3:16)
하나님의 말씀을 혼자 묵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소그룹 모임에서 서로 가르치며 권면할 때, 말씀 묵상과 적용을 함께 나눌 때, 더 깊은 이해와 실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말로 표현될 때 고무되고 강화된다. 그것은 일종의 자연법칙이다. 말이 생각을 표현하지만, 생각이 말의 영향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만일 우리가 믿음을 더욱 많이 표현하고 우리가 받고 있는 축복 곧 하나님의 큰 자비와 사랑의 축복 안에서 더욱 기뻐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믿음과 더 큰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치료봉사, 251>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말로 표현할 때 강화됩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한 믿음과 축복을 함께 나눌 때 우리는 더 많은 믿음과 더 큰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매주 FAST 제자훈련 모임을 통해 경험하는 말씀 나눔의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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