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더 세븐’으로 주목받는 안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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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3.04.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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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신학교 위해 ... 김세철 장로, 김순열 집사는 홍보대사에
“안흥은 찐빵의 고장입니다. 대부분 ‘안흥’ 하면 찐빵을 떠올리죠. 하지만 안흥교회는 시골에 위치하고 있고 대부분 노령인 작은 교회여서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는 교회로 널리 알려지고 싶습니다. 북인도에 세워질 신학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안흥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성원 목사의 당찬 포부다.
“우리 교회에는 청년의 때에 선교사로 해외선교를 경험한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1000명선교사 51기 이대웅, 30기 박은혜 사모, 30기 김연정 집사는 열악한 북인도 소식을 듣고 함께 기도로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헌금이 인도 선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조>와 <가정과 건강>은 국내 선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교잡지를 통해 재림교회를 알게 된 분이 계십니다. 김선녀 성도님은 침례를 받고 문서전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죠. 또한 우리 교회가 드린 세계선교 헌금은 저 먼 인도에 사역자를 배출하는 신학교를 세우는 데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네요”
안흥교회는 1969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의 작은 마을에서 다섯 명으로 시작했다. 인접한 교회로부터 전도를 받은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교인수가 조금씩 늘어 1974년 17평짜리 작은 교회를 완공함으로 예배소로 조직됐다. 1990년에는 일곱 가정이 헌신해 새로운 터에 두 번째 성전을 지었고, 1998년에 정식 목회자를 받을 정도로 성장해 2019년에는 선교 50주년을 맞이했다.
“변하든지 망하든지 둘 중 하나라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볼 때, 향후 10년 뒤면 교회가 모든 면에서 크게 하락하거나 최악의 상황의 경우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인구노령화, 수도권 이주 등의 현실적 문제 앞에 시골 교회의 미래는 암담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기도했습니다. 아니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죠”
박 목사는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성경 암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등록생이 5명에 불과했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교회로 보내기 시작했다. 영어교실뿐 아니라 수학교실, 축구교실로 확대했고 ‘안흥쉐마삼육학교’ 사역으로 정착했다. 지금은 횡성군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을 만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행정구역 내에 기숙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있어 대한민국의 면 중에서는 10대 인구의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좀처럼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든 시골에서 재림기별을 전하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에는 3040세대가 모여들더군요. 이제 소그룹 공동체가 되어 영적으로 서로를 세워주면서 교회의 분위기가 싹 달라졌어요. 우선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회를 이전해 지역주민과 다음 세대들의 필요를 채우고 눈높이를 맞춘 미래지향적인 감화력센터를 건립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재림교회의 정체성과 쉼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처치스테이’를 목표로 일곱 가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안흥교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7에서 착안해 ‘더 세븐’(The Seven)을 교회의 새로운 브랜드로 삼았다. 완전수이고, 안식일을 의미하는 7에는 재림교회의 본질인 정체성과 쉼 그리고 힐링을 통한 선교의 방향성이 담겨있다.
“첫째로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 안흥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쉼을 제공하는 진리교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일곱빛 쉐마학교인데요, 교육인프라가 좋지 않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회가 성경의 원칙을 따르는 인재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안흥 세븐마켓입니다. 도농을 이어주는 건강 먹거리 장터를 제공합니다. 넷째는 아트센터 ‘더 세븐’인데요, 갤러리, 공방, 콘서트홀을 운영하면서 교회가 지역의 문화센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족 미술그리기 축제, 독서치료, 자녀교육세미나, 손글씨 치료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횡성문학>과도 깊은 유대감 속에 협업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카페 세븐인데요,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 유기농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섯째는 일곱별 캠핑장입니다.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합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사역과 건강사역을 중요 시 하는데, 정작 가족이 캠핑할 곳이 마땅치 않잖아요. 그런 필요를 알기에 마련한 사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븐 팜스테이입니다. 유기농 농장체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옥수수캠프, 일손돕기캠프를 개최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던 ‘늙은 교회’가 지금은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는 ‘젊은 교회’로 변화했다. 안흥찐빵처럼 안흥교회의 ‘더 세븐’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이미 각인되고 있다. 주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5년 전, 옆집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던 한 구도자가 마침 초청강사로 온 김기곤 교수의 설교를 듣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정지연 성도는 침례를 받고 집사가 됐다.
안흥교회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다. 이제 세계를 선교지로 삼는 ‘넓은 교회’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 선교를 시작했다. 종교 갈등, 세대 갈등, 빈부 갈등, 계층 갈등이 심한 인도의 치유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말라위를 위해 선교 책자를 보내는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우리는 재림의 날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오늘의 의무를 다하라는 선지자의 권면을 받고 있다.
“주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시고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지 않은 때와 기한에 관하여 생각하느라고 정신력을 소모하지 말고, 성령의 지배하에 자신을 굴복시켜서 현재의 의무를 다하며 인간의 의견으로 오염되지 않은 생명의 떡을 영혼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리뷰 1892. 3. 22).
우리가 당장 갈 수 없는 북인도에 현지어로 진리를 가르칠 신학교 설립을 위해 함께 헌신하지 않겠는가?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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