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삼육네이처세븐 조용구 사장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2.03 16:10
글씨크기
본문
“2025년까지 1억 개 생산 목표 ... 판로 확장에 최선” 다짐
지난 1월 26일 취임한 ‘삼육네이처세븐’ 조용구 사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묻는 질문에 “최선의 대안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대 사장의 무거운 직임을 진 그는 취임사에서 “2025년에는 9000만 개를 넘어 1억 개 생산을 목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든 임직원은 하나 된 단합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금은 가장 미약한 기관이지만, 모든 구성원의 열정과 비전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한다면 창대한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안녕하십니까? 먼저 인터넷 <재림마을 뉴스센터> 독자들에게 인사의 말씀과 함께 취임의 소감을 전해주십시오.
- 사랑하는 재림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재림마을> 모든 독자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삼육네이처세븐’은 이제 첫걸음을 걷기 시작한 막내 기관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관심어린 사랑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장 어렵다는 시기에 가장 힘든 곳에서 주님의 기관을 섬기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매우 두렵고 떨리고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회사는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오며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지만, 앞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삼육네이처세븐’이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관인지, 또 얼마나 믿음과 헌신으로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고 저 또한 섬기는 이 기관을 위해 언제나 가장 먼저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겸손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 지난해 11월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선출되었으니, 기관장에 선임된 지 벌써 2개월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두 달이 지나고 3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저와 우리 기관의 사명을 정리하고, 사업방향을 구상했습니다. 무엇을 발전시켜야 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를 놓고 많은 고심과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괴롭고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개발할 것인가?’ ‘어떤 업체의 OEM 또는 ODM을 수주해야 하나?’ ‘믿음이 있는 우리 직원들과 어떻게 호흡하고 뛰어야 할까?’ 여러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한다는 것,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빌립보서 4장13절 말씀을 의지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이 인도해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사업계획과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기관의 이름을 새로 짓고, 비전과 미션을 선정했습니다. 요즘은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마치 48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말씀하신 대로, 기존 ‘삼육봉화식품’에서 ‘삼육네이처세븐’(Sahmyook Nature Seven)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변경한 사명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으며, 새롭게 출발하는 임직원들의 포부와 각오는 어떠합니까?
- 바른 음식, 바른 식생활을 전파해 인간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이 우리의 가치와 이념입니다. 그래서 ‘삼육네이처세븐’이라는 이름에 사람을 위한 더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고, 자연에 더 가깝고, 더 균형진 영양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보다 단순하고 조화로운 제품을 만들어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모든 직원이 하나로 혼연일치해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마지막 건강기별 전파에 선봉의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새 출발에는 가슴설레는 희망도 있지만, 그 내면에는 두려움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며 가장 척박하고 어려운 땅을 지명하는 갈렙의 심정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이 사업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모든 임직원이 하나되어 그분과 동행하겠습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약속의 의미를 깊이 받아들이면서 전진하겠습니다. 기드온의 300명 군사처럼 어려운 시기에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일류 건강식품의 선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봉화사업장은 두유 부문 누적 생산량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약 9%와 약 8%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천안사업장과 통합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배제하고, 단독영업 형태로 전환해야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삼육네이처세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까?
- 노후화된 설비, 단순한 충진 설비, 전문 인력 부족과 유통망 부재로 인한 난재 등이 해결과제입니다. 이런 난관을 당장 극복하기란 현실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랜 시간 닦아온 멸균 음료 가공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년간 유지해 온 여러 식품회사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제조자 개발 생산), 임가공(본사에서 모든 원부자재 등의 물자 공급, 생산처에서는 가공만 하여 납품)생산에 우선 집중할 생각입니다. 추후에는 ‘삼육네이처세븐’ 고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과 홈쇼핑, 이커머스 등 유통망을 구축해 판로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이런 활동이 긍정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발생시킨다면, 보다 나은 생산 설비 구축과 전문인력 충원 등의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 그 연장선에서, 영업의 신규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 계획 등 앞으로의 발전방안은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 OEM, ODM 그리고 자사 브랜드 제품개발이 가장 급한 해결과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음료 시장의 실정을 파악하면 팩라인 생산이 거의 풀가동되고 있습니다. ‘풍요 속 빈곤’이라는 말이 있듯 기회를 잘 살펴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충족해 주실 주님이 계시기에 걱정을 접어두고, 최선의 대안이 최선의 방법임을 믿고 적극적으로 전진하고자 합니다.
회사명처럼 소비자들에게 7일 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음료와 식품 등 신제품을 공급하겠습니다. 7일이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1년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 삼육식품으로부터의 분리 운영은 앞으로 자립 경영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경영성과에 따라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대 사장으로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 ‘삼육네이처세븐’의 임직원들은 하나 된 단합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항상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는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열정과 비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한다면 가장 미약한 기관에서 가장 창대한 기관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한 개씩 디딤돌을 놓는 심정으로 일하겠습니다.
▲ 끝으로 ‘삼육네이처세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전국의 성도들과 소비자 그리고 동료 임직원에게 당부나 강조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가장 미약한 기관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관심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삼육네이처세븐’을 위해 매일 관심 어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것에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십시오. ‘삼육네이처세븐’을 사랑하는 고객과 성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교회와 기관 그리고 가정에 하나님의 다함 없는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삼육네이처세븐 #조용구사장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