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헌금 속속 도입 ... 천주교 '가톨릭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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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4.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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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도 공식 앱으로 ... 조계종은 키오스크 도입
한국 천주교 전국전산담당 사제회의는 비대면 봉헌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톨릭 하상'을 부활절인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하상에 탑재된 '가톨릭페이' 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기부금을 비대면으로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 계좌를 앱에 등록해 미리 충전한 뒤 주일 헌금이나 교무금,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다.
교무금과 미사예물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낼 수 있으나 주일헌금의 경우 미사 때 성당에 직접 나와 QR코드를 스캔한 뒤 내도록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부터 신자들이 교회 공식 앱을 이용해 그때그때 헌금을 하거나 매월 자동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교계어서도 비대면 시주를 도입했다. 조계종은 신도들이 신용카드를 시주금을 낼 수 있는 키오스크를 2021년 1월 총본산인 조계사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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