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첨병’ ... AWR 단파 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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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청취자는 적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한국어 송출이 절실한 라디오방송이 있다.
바로 ‘북한선교의 첨병’ AWR(Adventist World Radio) - 한국어방송이다.
AWR-아시아지국 산하의 AWR-한국어방송은 북한 및 해외동포들을 위한 선교 단파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거주 조선족 및 북한이탈주민 초청 대담 방송 ▲북한동포 및 해 외동포 대상 라디오전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는 괌 AWR 기지를 통해 ‘당신을 향한 노래’(복음성가), ‘난해성경절 해석’ ‘아름다운 세계’ ‘참교육 이야기’ 등 매일 6시간 분량의 한국어 정규방송을 서비스한다.
1987년 1월 개국한 AWR-아시아지국은 그해 3월 6일부터 10여 개의 언어로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현재는 100KW 출력의 단파 송신기 4대를 통해 48개 언어로 매주 350여 시간 방송한다. 북한 복음화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대총회적으로 강조되며, 최근에는 북한선교 방송 제작 및 송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5일 삼육대학교회에서 열린 제6회 북한선교대회에서 티모시 삭스톤 AWR-아시아지국장은 ‘AWR과 북한선교’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북아태지회 및 한국연합회)북한선교부와 협업을 시작하며 단파 방송에 대한 접근법을 재정립하고 있다.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곳엔 단파방송을 하지 않는 대신 북한에 초점을 맞춰 방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방송공사(이하 KBS)가 2015년 3월 미디어 조사기관 ‘인터미디어’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북방송 청취자는 최소 100만 명에서 최대 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KBS는 관련 기사에서 ‘희망의소리’(AWR)를 ‘극동방송’(FEBC), ‘광야의소리’(CMI), ‘순교자의소리’(VOM), ‘북방선교방송’(TWR) 등과 함께 북한주민을 위한 대표적 종교방송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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