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ATOON 인터내셔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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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은 지난달 29일 ATOON 인터내셔널과 ‘프리미엄 프리바이오틱스 두유’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ATOON 인터내셔널은 멕시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2000년 IT 분야 홀로그램 사업을 시작으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연간 1200톤의 치아씨드를 생산하는 농장을 운영하는 등 제품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 경영한다. 최근에는 은, 아연 등 광물 가공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멕시코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담긴 원료와 상품을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육식품은 ATOON 인터내셔널로부터 블루 아가베 시럽을 독점 공급받는다.‘신이 준 선물’이라는 블루 아가베는 오랜 역사를 가진 멕시코의 대표적 식물. 세계 유명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 원료로 사용될 만큼 풍미와 효능이 뛰어나다. 같은 블루 아가베라 해도 품종 및 환경에 따라 순도와 성향이 크게 달라질 만큼 재배가 까다롭다. ATOON 인터내셔널은 업계 최고 전문가와 장인을 투입해 매년 720만톤 규모의 고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육식품은 설탕과 과당 대신 아가베 시럽을 100% 사용해 혈당지수(Glycemic Index)를 22 수준까지 낮춘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개발한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이 혈당에 미치는 효과를 나타내는 척도. 숫자가 낮을수록 우수한 제품이다. 보통 55 이하인 제품을‘낮음’단계로 구분한다. 이눌린 성분을 함유해 장 건강과 당뇨에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식품은 이르면 올 10월부터 홈쇼핑을 통해 단독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 계약은 이미 마쳤다. 유명 쉐프를 주자로 내세워 소비자들과 만난다. 무선통신업체와의 인포머셜 방송도 진행한다. 아울러 의사협회 등 전문가그룹과 협의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는 밑그림도 그렸다.
해외시장도 공략한다. 우선 삼육식품이 생산한 제품을 멕시코로 역수출하기로 했다. ATOON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자체 판매망 및 방송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독점 판매권을 인정받은 상태다. 성과에 따라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삼육식품 측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당류가 함유되는 모든 제품을 혈당지수 22 수준으로 대체해 소비자들이 삼육식품의 제품은 믿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할 방침”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삼육식품은 ‘simple & speed’를 2023년의 경영키워드로 삼고 △신규사업 개척 △스마트공장 설비투자 △공장 부지 확보 △인력 확보 등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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