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삼육대.의명대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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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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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40명 학사, 821명 전문학사 배출
가족과 친구 등 약 3천여명의 축하객과 졸업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17개 학과에서 모두 640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남대극 총장은 훈화를 통해 "이 대학에서 배운 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여러분은 분명 주위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을 것이며, 마침내는 성공하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성실은 지식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하고 효과있는 자산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 총장은 또 "이미 닦은 기초 위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축적하여 새로운 세기를 선도하는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그간의 학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정든 교정을 떠나는 제자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깃들길 축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약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김소연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신학과 김택수 군을 비롯한 67명의 졸업생도 우등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에서도 각각 27명과 12명의 석사가 새롭게 학위를 받았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열린 삼육의명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동물자원과와 식품과학과,
전산정보과 등 모두 16개 학과, 821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순영 의명대학장은 훈화에서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학벌이나 경력보다는 평생동안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새로운 지식과 창의력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지식인이 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성찰하는 지성인으로서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고, 예민한 주의력과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여 자기 분야의 유능한 제1인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의명대 졸업식에서는 동물자원과 구지선 양을 비롯한 83명의 학생들이 우등졸업의 영광을 얻어 기쁨을 두 배로 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 자리를 같이한 신계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에게는 모교라는 또하나의 어머니가 있다"며 "앞으로의 인생항로에 있어 모교에서 익힌 신앙과 성실함으로 굳세고 정직하게 살아주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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