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돕는 손길’ 대전 둔산학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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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둔산학원교회(담임목사 김석우)는 지난달 5일과 6일 양일간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다시 마음에 새겼다. 14명의 성도가 북인도 신학교 설립과 운영을 위해 231만 원을 헌신했다.
“우리 교회는 이름에서 보듯 학원선교를 위해 1996년 삼육외국어학원 개원과 더불어 조직되었고, 그간 22명의 목회자가 봉사했습니다. 초창기에는 학원생을 위한 선교에 주력했는데, 학원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그룹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결국 화잇 여사가 말한 ‘인물의 부족’을 염두에 둬야지만 포스트모던 시대의 선교를 감당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둔산학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석우 목사의 말이다.
성도들은 ‘인물의 부족’으로 인한 북인도 지역의 선교 현황과 기적과도 같은 신학과 설립 소식을 접하고 선교헌금을 하나님께 드렸다. 대한민국 영토의 30배가 넘는 광활한 인도는 3,287,590 평방킬로미터, 세계 7위의 국토면적을 자랑한다. 게다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힌두어를 비롯하여 22개의 공용어가 사용되는 거대한 선교지다.
“인도 선교사 배진성 목사님이 드넓은 북인도 지역의 선교를 당당할 신학과 설립의 주역이라니 우리는 감동받았습니다. 선교사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나 봅니다. 북인도 신학과는 그런 선교사의 정신으로 무장된 인물을 배출하는 하나님의 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둔산학원교회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출산률의 급감과 식어버린 영어 붐 게다가 챗GPT 같은 인공지능으로 앞날이 불투명한 이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 다시 말해 주님을 마음에 품은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이다.
2022년 11월 북인도연합회와 함께 팔라카타에 있는 인도 1000명선교사 캠퍼스에 신학과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그해 12월에 플레이즈 신학과장을 역임하고 남벵골대회장을 지낸 니루빈두 다스 목사를 초빙했다. 10/40 선교지역을 후원하기 위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를 개설한 한국연합회는 북인도 신학교를 지원했다. 대한민국의 재림성도들은 열악한 지역에 ‘인물의 양성’을 위해 헌신했고, 몽골, 네팔, 에티오피아에 이어 인도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복음을 전할 것이다.
“인류의 가장 큰 결핍은 인물의 부족이다. 그 인물이란 매매되지 않는 사람, 심령이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 죄를 그대로 죄라고 부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마치 나침반의 바늘이 틀림없이 남북을 가리키듯이 양심이 그 의무에 충실한 사람, 비록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옳은 일을 위하여 굳게 서는 그런 사람들이다”(교육, 57).
“배진성 목사님이 큰 비전을 갖고 인도 선교를 위해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마치 톱니바퀴가 척척 들어맞는 것처럼 행정과 교수진을 빠른 시일에 준비하셨다는 대목에서는 살짝 소름이 돋더라고요. 한국 성도들이 자기 교회만 생각하지 않고 세계선교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아낌없이 드리는 모습도 감동이고요. 진리의 빛이 가리운 인도를 위해 사도 바울처럼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롬 9:3)을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인물이네요”
김석우 목사는 ‘깊은 신앙, 깊은 교제’라는 표어 아래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하고 있다. 학원교회라는 특수성보다는 본질에 충실한 일선 교회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말한다. 2020년 팬데믹이 시작할 때 성경통독운동을 강조했고, 30여 명의 성도가 4년째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이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도 월말 새벽기도회를 부활시켜 지난 3년간 매월 모였다.
“확고한 개인신앙을 바탕으로 소그룹에서 사랑을 나눈 결과, 우리 교회는 웃음이 넘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에 같은 건물 2층으로 성전을 이전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30년 동안 지내던 지하 예배당을 벗어났습니다. 기도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죠. 함께 만나 예배하고 찬양하는 성도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합니다. 교인들이 행복하면 그 행복이 전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둔산학원교회는 그 행복을 다른 나라에도 나누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아프리카, 대만 등의 선교지를 직접 방문해 전도회를 개최하거나 지원해왔다. 현재는 몽골의 째쯔교회를 정기적으로 돕고 있으며, 베트남에 있는 신학생의 학비와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용과 음악에 달란트를 받은 어느 성도는 우즈베키스탄에 단기봉사대를 떠나기도 했다.
“우리 교회는 선교적 마인드와 비전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여러 성도께서 단기 선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북인도 신학교를 위해서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섬겼던 22명의 목회자 중 10명이 해외에서 선교사 생활을 했거나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베트남과 기타 지역에서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신응철 장로님의 딸이 백준 목사님의 사모(신사라)인데요, 오랜 기간 중국과 대만에서 PMM선교사로 활동했고, 지금은 필리핀 어학원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상혁 장로는 둔산학원교회는 일찍부터 세계선교에 익숙한 교회라고 말한다.
“지금도 선교사의 정신으로 섬기는 미국인 교수가 있습니다. 1980년대 학생선교사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댄 달(Dan Dahl) 성도님은 2009년에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현재 한남대 경영학과에 재직하고 있는데요, 비교인 학생들을 접촉하며 삶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리건의 고향 교회는 그분을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세계선교 강조 안식일 순서를 통해 우리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선교 열정을 세계 교회의 필요와 연결하게 돼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깊은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둔산학원교회의 “깊은 교제”는 저 먼 인도의 신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외면하지 않았다. 고행을 통한 힌두교나 불교식 깨달음이 아닌 사랑을 통한 기독교식 깨달음이 북인도 신학교를 통해 확산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이 북인도에 계속 전달되고 있다. 인종과 언어가 다른 인도 사람들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남이 아니기 때문이다.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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