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임중섭 목사,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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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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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할 정도로 호전 ... 상봉 앞두고 운동에도 열중
특히,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둘째 형님을 만나기 위해 요즘에는 가급적 기피했던 외출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 이번 방북행이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한다.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접수를 시작하면서부터 준비해 두었던 가족들의 빛바랜 흑백사진들을 고이 사진첩에 보관해 두고 그리운 형님을 찾아 나서는 임 목사의 표정에는 그 누구보다 강한 민족을 향한 기도와 통일의 염원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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