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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은혜의 바다 ... 동중한 연합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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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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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성도 정체성 확인하며 선교의지 다져
동중한의 성도들이 사랑과 은혜 가운데 2002 연합야영회에 함께 했다. 각 부스별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많은 인기를 모았다. 사진은 패러글라이딩 강습에 참가한 한 성도의 도약 모습.
2,300여 동중한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과 기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지난 28일(일) 강원도 고성 세계잼보리장에서 막을 올린 2002 동중한 연합야영회는 '깨달은 나, 하나된 가정, 전하는 우리'라는 주제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한여름의 폭염을 무색케 할 정도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어린이부터 장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말씀과 사랑 안에서 은혜를 교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이들은 재림신자로서의 정체성과 선교의지, 교회의 사명을 되새겼다.

신계훈 한국연합회장과 홍광의 재림연수원장, 이양훈 목사, 백근철 목사, 신무영 목사 등이 각 계층별 강사로 수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성령의 감화를 경험한 성도들은 "세파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소생시켜 주님과의 관계를 좀더 깊고, 높게 맺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개인의 선교적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재림가정의 문화에 초점을 맞춘 각 부스에는 많은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야영회 기간내내 이어졌다. 성도들은 평소 자신이 관심 있던 분야의 부스를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재림신앙의 참의미와 아름다운 추억을 한껏 담았다.

매일 저녁집회에서는 '잃은 양'과 '잃은 은전' '잃었던 아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신을 경험하고, 평범해 보였던 우리 가정을 예수님의 눈으로 보는 '하나된 가정'을 발견했다. 또 우리에게도 돌아가 아버지가 있음을 깨닫고, 그것이 '전하는 우리'의 시작임을 모두의 가슴속에 담았다. 동중한 연합야영회는 31일(수) 모든 참가자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사로서의 '파송식'을 갖고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이에 앞서 30일(화) 밤에는 각 교회에서 참석한 구도자 등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로 한 새 신자들에게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연합침례식이 베풀어져 감동을 더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설악산 자락을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가 새하얗게 수놓은 3박4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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