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삼육김 검은콩 호두&아몬드 김자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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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 세계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삼육식품이 새로운 차원의 신제품을 내놨다.
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은 최근 ‘삼육김 검은콩 호두&아몬드 김자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육김 검은콩 호두&아몬드 김자반’은 맛있는 김자반에 검은콩 가루와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를 풍성하게 함유한 제품. 김자반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반찬은 물론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다.
삼육식품은 지난달 25일 보령사업장에서 출시감사예배를 드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전광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에 감사했다.
그는 “정부의 ‘김’ 수출 규모 확대 및 세계화 선언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대두되고 있다. ‘삼육김’이 판매를 주도하고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구성원들이 프로페셔널하게 움직여야 한다.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내 개혁하고, 과감한 투자와 신제품 개발로 관련 시장에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삼육김 검은콩 호두&아몬드 김자반’은 한국산 조미김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우선 판매한다. 중국, 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총판과 농협 등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은 지난해만 수출 규모가 6억2000만 달러(약 8200억원)에 이르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우위에 있으며, 양식과 가공, 유통 등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져 그 어느 품목보다 부가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메론두유’ 등 29개 제품 생산중단 및 단종키로
2000년대 초반부터 출시 판매해 오던 제품 중 일부가 단종된다. 삼육식품은 ‘홍삼두유’ ‘삼육 아기두유1’ ‘효 두유’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순수한 두유’ ‘메론두유’ ‘빈엔트로피칼’ 등 29개 제품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삼육식품 측은 “아기두유1단계는 모유수유 권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생산하지 않던 제품이며, 저출산 등 인구변화에 따라 국내 소비 수요가 적어 생산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아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육아 중인 부모님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추후 더 좋은 제품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행은 다년간 대상 제품들에 대한 생산 및 판매 현황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인구구조 및 소비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원부자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을 줄이게 됐다.
삼육식품 측은 “해당 제품들은 삼육식품 브랜딩에 크게 기여했기에 소비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일 것”이라며 “앞으로 삼육두유의 맥을 이어가는 다른 우수한 제품들의 생산과 판매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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