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장, 교단내 주요 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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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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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황 보고 받고 관계자 격려
대총회장은 연합회 강당에서 가진 한국연합회 보고에서 선교현황을 브리핑 받고, “매우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성도들에게 감사 한다”고 인사하며 “전도를 활성화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자”고 전했다.
대총회장은 이어 가진 시조사 보고에서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경주석 편찬사업을 치하하고 “세계속의 한국인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도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한국어로 된 서적일 것”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대총회장은 또 “북한이 열리면 제일 먼저 전달될 것이 ‘시조’”라며 서적을 통한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 일행은 서울위생병원과 위생치과병원을 찾아 한국의 의료선교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사회에서의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건강기별에 기초한 전인치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총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세기 동안 처음부터 의료선교를 해왔으며, 전도와 교육, 치료는 재림교회의 상표처럼 내려왔다”면서 “이러한 의료기관을 통해 예수님께서 봉사하신 것처럼 우리도 봉사하자”고 권면했다.
200여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한 외국어학원에서는 학원선교의 사회적 영향력과 관계자들의 헌신을 치하했다. 대총회장은 “그 수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수고가 우리의 사명이고, 선교적 목적”이라고 전했다.
외국어학원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학원현황을 보고하고, 그 발전 가능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대총회장은 “학원의 선교프로그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미 1,000명이 넘어선 올 침례자수에 대해 “오늘날 도시선교, 특히 젊은이들을 교회로 모이게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외국어학원은 그 도시선교에 큰 이바지를 했다”고 치하하며 학원선교의 중요성에 관해 오랜 시간 대화했다.
삼육대학교를 방문한 얀 폴슨 대총회장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교육’ ‘보건복지분야 등 특성화교육’ ‘고유한 이념을 지닌 특별한 대학’ 등 삼육대학교가 표방하고 있는 교육이념과 각종 특성화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남대극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순안 의명학교부터 시작된 한국에서의 삼육교육 역사를 소개하고, 인성교육과 전인교육 등 고유한 삼육의 교육철학과 이념을 전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과 존슨 애드벤티스트 리뷰지 편집장, 베티나 공보관 등 일행은 미디어센터 스튜디오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총회장은 자신의 방한 소식이 인터넷방송 뉴스로 발 빠르게 전달된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미디어선교의 가능성과 지속적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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