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구)휘경2치안센터 부지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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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구)휘경2치안센터 부지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 청구 소송에서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승소했다.
이로써 수년에 걸친 숙원이었던 소유권이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해당 부지는 지난 6월 30일부로 등기를 완료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법적 분쟁을 겪었다. 이는 1979년 8월 24일, 동대문구 휘경2치안센터 부지(99m²)로 기부채납(증여)해 치안센터 건물로 사용하던 중 2021년 6월 11일 치안센터 업무를 종료함으로써 용도 폐지됐다. 이에 삼육서울병원은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통해 소유권등기를 반환받았다.
부지는 주변 지역 개발로 혼잡이 가중된 병원 입구 진ㆍ출입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확장과 병원 입구 이미지 개선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도로 개발을 통해 지역 내 도로 상황을 개선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물 멸실 요청과 도로로 사용 중인 6m²에 대한 부분도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양거승 병원장은 “수년에 걸쳐 도로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매번 어려움에 봉착했던 문제가 간절한 기도와 관계된 여러분의 도움으로 모든 법적 절차를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기도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했다.
■ ‘세계헌혈자의 날’ 맞아 대한적십자사 감사패
삼육서울병원은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세계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국제헌혈운동 관련 기관이 매년 6월 14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뜻을 기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2022년 혈액사업 통계연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이래 헌혈자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혈이 시급한 응급환자 및 암 환자는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직접 지정 헌혈을 통해 헌혈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
이 가운데 삼육서울병원은 안정적인 혈액수급 지원과 생명존중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원장 문원일)은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뜻깊은 상”이라며 ”작은 실천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원 115주년을 맞은 삼육서울병원은 올해 ‘함께 치료, 함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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