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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사도행전 쓴 ‘금세기 최대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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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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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승리의 역사 ‘1000명 선교사운동’ 10년 맞아
1000명 선교사운동이 시작된지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선교사훈련원은 지난 24일부터 기념전도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이를 기념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1000명 선교사운동이 발족 10주년을 맞았다.

1000명 선교사훈련원(원장 김요한)은 지난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기념전도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세계를 복음의 빛으로 환하게 비추라!’라는 주제로 계속된 이번 기념행사는 발족 10주년을 맞아 최근 선교사훈련원내에 새롭게 지어진 기념체육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김요한 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1000명 선교사운동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은 각계 지도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운동이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또다른 힘이 되길 기원했다.

안식일 열린 기념예배에는 대총회 부회장 유진 슈 목사가 자리를 같이해 1000명 선교사운동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며, 그 숭고한 목적이 완성될 때까지 헌신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이번 기념주간에는 이 외에도 기념음악회, 파송탑 제막식, 새 여자 기숙사 준공식, 현황 보고 및 포럼 등 그간 눈물과 수고로 써내려간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노고를 기리는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파송기념탑은 선교사훈련원 중앙에 세워졌다. 건물 3층 높이의 이 탑은 꼭대기에 지구를 향해 메시지를 전하는 세천사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으며, 1기부터 20기까지의 선교사 이름이 새겨져 있다.

1000명 선교사운동 포럼에서는 전병덕 북아태지회장을 비롯, 김요한 원장, 노엘 알모세라 목사, 프라반 사푸트 교수 등이 1000명 선교사운동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각 국의 찬양선교팀이 초청된 기념음악회에서는 비록 언어와 피부색깔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선교사들이 감사와 승리를 노래하는 영광의 찬송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3일(월)부터 약 2주간 마닐라 인근 지역에서는 특별전도회가 열려 200여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각 조별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특별전도회를 통해 캠퍼스에서는 60여명이 거룩한 침례예식에 동참했다.

25일 저녁에는 지난 1년간 각 필드에서 선교사 활동을 마친 19기 선교사들에 대한 졸업식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1000명 선교사회는 동문행사와 함께 각 기수별 행사를 별도로 갖는 한편, 2월 초까지 현지 단기선교 활동에 들어갔다.

1000명 선교사운동은 세계복음화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1년 11월 당시 원동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정식 승인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2,000여명의 ‘젊은’ 선교사들을 배출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약 7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1000명 선교사들의 소식지인 ‘마라나타’ 뉴스에 보다 자세하게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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