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경영평가,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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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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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목표’ 등 세부분야로 ... 결과는 비공개
연합회는 이번 평가를 위해 이미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동원, 사업처별 평가양식을 만들었으며, 내달 말까지 자체보고서에 입각한 실사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평가를 통해 각 기관들은 사업의 경영방향 등 세부적 사안들까지 모두 구체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또 사회적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경쟁사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컨설팅을 갖게 된다.
이번 경영평가는 ‘경영 목표’ ‘환경 분석’ ‘경쟁 분석’ ‘고객 분석’ ‘물적, 인적자원 분석’ ‘서비스 시스템’ ‘중장기 경영전략 및 연차별 실행계획’ 등 세부분야로 나뉘어 면밀하게 평가된다.
‘경영 목표’는 조직의 경영 목표와 부서별 업무 목표를 점검하게 된다. 또 ‘환경 분석’은 구체적 내용들을 파악하는 것을 비롯, 환경변화에 따른 기회요인과 위험요인, 사회의 기대 또는 필요에 따른 사안들을 살펴보게 된다.
‘경쟁 분석’ 분야에서는 경쟁조직은 무엇이고, 상대 경쟁조직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따져보게 된다. 아울러 ‘고객 분석’을 통해서는 고객의 만족도 및 만족도 증진 방안이 강구된다.
‘물적자원 분석’은 기자재 및 설비 등 시설상황과 변화의 추이를 포함한 재정상황이 총체적으로 점검되며, ‘인적자원 분석’에서는 부서별 인력구조와 인력자원의 교육상황, 인적자원의 만족도 및 증진 방안에 관해 살펴볼 예정이다.
‘서비스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는 서비스 시스템의 가동 상황과 함께 고객 및 내부 인적자원을 위한 서비스 증진 방안을 연구한다. 이외에도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 등이 별도로 논의될 계획이다.
연합회는 그러나 이번 경영평가의 결과에 대해서는 일단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해당 기관과 기관장에게 평가결과를 통보, 각 사업처의 장.단점을 판별하는 지표로 삼아 상호발전적 요소로 활용할 생각이다.
신계훈 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관 경영평가가 형식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밀도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회장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해도 경영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관 운영평가팀은 연합회 임원을 비롯, 법인실장, 삼육대 김광규 교수, 해당 지역 합회장, 관련 분야의 전문성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각 2명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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