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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재림교회 출판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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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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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출판 가능 ... Ha'aretz지 등 언론도 주목
이스라엘 최초의 재림교회 출판사인 ‘Chaim Veshalom’이 최근 문을 열어 관심의 눈길을 끌고 있다. 히브리어로 ‘삶과 평화’라는 뜻을 가진 “Chaim Veshalom" 출판사는 107년의 전통을 가진 이스라엘 재림교회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사건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스라엘 재림교회의 지도자인 리차드 엘로펠 목사는 “이스라엘 재림교회가 히브리어로 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우리만의 출판사를 처음으로 갖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은 이스라엘 교회의 적극적 움직임은 지역 언론으로부터도 크게 주목받았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Ha'aretz’지는 재림교회를 취재하기 위해 전담기자를 파견하고, 새로 문을 연 출판사와 함께 다섯 회에 걸쳐 교회집회에도 참석했다.

지난 2월 7일자 히브리어판 신문에서 ‘Ha'aretz’지는 기사를 통해 “그들은 매우 순수하고 단정하다”고 소개하며 “재림교인들은 담배를 피우지도, 술을 마시지도 않는다. 그들은 매우 훌륭하고, 근면한 일꾼으로 완전히 믿을만하다”고 전했다.

또 “나는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그들에게 맡겨놓은 곳은 다시 점검할 필요도 전혀 없다”며 재림교인들이 근면, 정직, 절제된 생활 방식과 믿음을 갖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기사는 많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요일에 신문을 구입하기 때문. 대부분의 이스라엘 국민이 재림교회에 대한 ‘Ha'aretz’지의 기사를 보았다.

이번 기사는 “Ha'aretz"지의 영문 홈페이지에 “Waiting for the Messiah"라는 제목으로도 기사화 되었다. http://www.haaretz.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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