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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학년... 새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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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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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 입학식 갖고 학사 일정 돌입
삼육대학교 등 교단내 주요 대학과 학교들은 3일과 4일 입학식을 갖고 2003학년도 학사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삼육대학교 입학식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싱그러운 새 봄과 함께 캠퍼스와 교정에 새 학년, 새 학기가 찾아왔다.

삼육대학교(총장 남대극)와 삼육간호보건대학(학장 조대연) 등 교단내 주요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들은 3일(월)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한국삼육중.고등학교 등 전국 삼육초.중.고 역시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18개 학과 780명의 새내기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3일 열린 삼육대 입학식에서 남대극 총장은 훈화를 통해 “여러분이 우리나라 190개 대학 중 삼육대를 선택하게 된 것은 이제까지 살아온 그 어떤 선택 보다 가장 중요하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환영하고 “삼육대는 여러 대학 중 하나라 아니라 고유한 존재이유를 가지고 탄생한 특수목적 대학”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남 총장은 “삼육대는 가장 궁극적 진리인 성경을 가르치며, 이 세상 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영원한 생명을 전할 수 있는 교육방침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라고 소개하며 “부디 재학 시절 중 진리를 발견하여 삼육대에 진학한 의미를 찾으라”고 축원했다.

조대연 간호보건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의 사회는 유형의 재산을 가진 자가 아니라 무형의 지식과 정보를 가진 자가 주역을 담당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삼육간호보건대학은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전달로 사회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에 힘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학장은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성실히 맞이하기 바란다”며 “이제부터 여러분은 평생 동안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떻게 살겠다는 구체적 계획에 발을 내 디딘 만큼 성공의 여부는 여러분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신계훈 이사장은 축사에서 “삼육대는 학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어머니와 같은 대학”이라며 “부모가 자식의 행복을 바라듯 삼육대는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지도하고, 가르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삼육의명대학(학장 정순영)과 태강삼육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들은 4일(화) 입학식을 갖고 학사 일정에 들어간다.

정순영 의명대학장은 내일 입학식에서 “삼육의명대학을 여러분의 영원한 모교로 선택함으로써 오늘, 여러분들은 또다른 탄생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삼육의명대는 여러분의 건강 뿐 아니라 영생까지도 탐구하고, 체험하는 대학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신입생들이 건학이념 가운데 성숙한 전문인으로 거듭나길 축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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