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스페셜, ‘공공의 적, 담배’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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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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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 담배의 폐해성 파헤쳐
매일 밤 12시 25분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길이 3.3인치에 불과한 담배에무려 4천여종이나 되는 화학물질이 있으며, 이중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것만 해도 60여종에 이른다는 사실을 분명한 과학적 데이터로 제시한다.
또 담배가 기호식품이 아닌 마약의 일종임을 입증하는 여러 사례, 즉 5년 이상의 생존율이 15% 미만에 불과한 폐암이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전신에 괴사가 일어나는 버거씨병 등에 걸린 환자들을 보여준다.
오늘밤 1부 `흡연-목숨을 건 유희' 편에서는 담배가 일으키는 각종 질병과 인체에 백해무익한 담배의 구성성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자칫 죽음을 부를 수 있는 병들이 흡연자를 찾아가고 있음을 일깨운다.
2부 `중독-니코틴 1mg의 유혹'에서는 해로운 줄 알면서도 쉽게 담배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취재해 심각한 중독성을 환기시킨다.
3부 `글로벌 보고서, 담배와의 전쟁' 편에서는 WHO 주도의 FCTC(담배규제국제협약) 체결로 제시된 담배 규제 및 금연에 관한 국제적인 규범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이 벌이고 있는 금연 정책과 운동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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