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IWG 모범사례교회, 어떤 활동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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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중앙교회(영남)
장건영 전도사가 국제교회사역을 소개했다. 장건영 전도사는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이 부쩍 늘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 사역을 준비하지 않으면 대단히 큰 선교적 어장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진주중앙교회 국제교회에는 25명의 다문화 가족이 출석하고 있다. 그중 10명이 어린이다. 따라서 소그룹과 함께 어린이 사역의 필요성이 높다. 아이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기존 어린이들과도 위화감 없이 어울리고 있어 미래가 밝다.
진주중앙교회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문화 가정의 초청과 성장을 이루고, 변화하는 사회구조를 적극 수용하는 교회로서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전문적인 언어교육을 제공할 강사와 교재,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문화사역 리더로 봉사하는 필리핀 출신 박여진 집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상황이 오더라고 교회 출석을 멈추지 말라고 당부한다”면서 “타국에서 재림교인이 되는 것, 사역자가 되는 것, 어머니가 되는 것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피난처가 되신다”고 간증했다.
■ 대구 알파시티교회(영남)
감화력사업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집수리교육반은 7명의 성도와 7명의 구도자로 지난해 3월 시작했다. 현재 20여 명의 구도자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김상태 장로는 “집수리교육반은 처음부터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시작됐다”면서 “원룸을 소유하고 있거나 부동산을 하는 분들이 직접 집을 관리하고 수리하고 싶어 했다. 앞으로 제자훈련을 하듯 반생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년 전통을 가진 수요미술반은 성도들과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장으로 다가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매주 월요일 펼치는 두유 나눔 봉사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실시하는 김밥·두유 나눔 봉사는 이상억 장로의 헌신과 소그룹 반원들의 참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윤칠환 수석장로는 “먹거리를 나눌 때 교회를 드러내는 어떤 일을 하지 않는다. 다만 꾸준히 했다. 그랬더니 오히려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궁금해하며 스스로 찾아오고 있다. 작년에는 5주간의 전도회를 열었는데, 그동안 인연을 맺은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도 안식일마다 구도자들이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양교회(서중한)
KPI 4-4에 해당하는 ‘전교인 선교’에 초점을 맞춰 사역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실시했다. 이기호 담임목사가 직접 쓴 <성령의 검을 가지라>를 교재로 활용한다. △1단계 - 구원의 확신(기초교리) △2단계 - 소속의 확신(교회생활) △3단계 - 진리의 확신(기본교리) △4단계 – 재림의 확신(고등교리) 등 단계별로 확신의 과정을 밟아 가도록 인도한다.
성도들은 연결식 40과를 통해 훈련한다. 2~3명이 조를 이뤄 전도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36개의 전도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139명의 구도자를 확보했다. 팀장은 결석자 관리, 기도회 운영, 선교 사역에 이르기까지 활동 전반을 능동적으로 살핀다.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다락방 성서대학’은 제자훈련학교 성격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선교약초소그룹’ ‘무한중보기도반’ ‘선교방문팀’ ‘뉴스타트 안교반’ 등 다양한 성격의 소그룹도 선교 동력을 공급하는 원동력이다. 십일금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1억7000만 원 규모였던 십일금이 올해는 껑충 뛰어 2억7000만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호 목사는 “2021년부터 IWG 사역을 진행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한 걸음 한 걸음이 벅차지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의정부 용현교회(서중한)
김동일 담임목사는 보고에 앞서 “약점이 없는 사람을 쓸 것인가, 강점을 가진 사람을 쓸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용현교회의 IWG 사업은 교회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성도들의 은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강점을 갖고, 우리가 속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라고 비전을 소개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 △소그룹 강화 △카페 사업 △온라인 전도회 △가족 세미나 △도르가 사랑의 죽 나누기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역을 실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도회는 용현교회의 강점이다. 최근 정성진 교수(삼육대 상담심리학과)를 강사로 초빙해 개최한 ‘상처치유 세미나’는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70명이 넘는 구도자를 확보해 관리하고 있다. 명절에는 추도예배 영상을 제작해 기성 교우뿐 아니라, 교파를 초월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카페 ‘공감’은 성도 사이의 윤활제가 되는 한편, 누구나 편안하게 교회로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일등공신이다. 인근 수락산을 오르고 내리는 등산객을 비롯해 이웃 주민이나 동호회, 학생들이 찾아와 염가에 음료를 마시며 쉬었다 가는 등 호응도 좋다.
IWG 사업비를 지원받은 리코더 소그룹은 구도자를 초청해 교제하는 장이 되고 있다. 장민영 집사는 “합주를 통해 함께 호흡하고 사랑을 나누며 연주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얼마 전 개최한 ‘작은 음악회’에 주민들을 초청해 교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긍정요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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