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D 캠포리] ‘비전에 초점을 맞추라’ 캠포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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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의 미래를 밝힐 다음 세대와 그 길을 닦아 나아가는 현재 세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3회 북아시아태평양지회 패스파인더 국제캠포리가 ‘비전에 초점을 맞추라’(Focusing Our Vision)는 주제 아래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동북아 전역에서 약 4000명의 대원과 지도자, 관계자 및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삼육대 대강당에서 1일 오후 6시40분 열렸다. 같은 시각, 한국삼육중.고 강당에서는 실황 중계했다.
서중한합회 어린이부장 도준환 목사(통역 정한나)의 사회로 진행한 개막식은 창조의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자이심을 반추하도록 구성했다. 집회는 10명의 보컬 앙상블과 한 명의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특히 한국적인 선율과 화성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접목한 순서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기식이 진행됐다. 캠포리가 열리는 삼육대 운동장에 태극기를 비롯해 패스파인더기와 대회기가 펼쳐지자 현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하했다.
기수단이 대회장에 입장하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개최국 대한민국을 필두로 일본 - 몽골 - 대만 - 미국 - 멕시코 - 필리핀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탄자니아 - 케냐 - 남아프리카공화국 - 나이지리아 - 엘살바도르 - 영국 - 짐바브웨 - 페루 - 브라질의 순서로 기수단이 식장에 들어섰다. 참가국의 기수가 입장할 때마다 환영의 박수가 이어졌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이들이 한마음으로 모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기수단이 무대에 도열한 가운데 직전 개최국이었던 대만에서 대한민국으로 대회기가 전달되자 객석 곳곳에서 작은 감탄이 터져 나왔다. 대회기를 전달받은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도준환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가자들은 패스파인더 선서를 했다. 이어 주제가를 제창하며 패스파인더 정신을 되새겼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이번 행사가 삼육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점을 강조하며 “재림교회는 세계적인 교회로서 언어와 민족 문화가 달라도 하나의 사명을 간직하고 한 목적지로 달려가는 사명 공동체다. ‘비전에 초점을 맞추라’는 주제처럼 하나님의 비전에 초점을 맞춰 달려가 한 목적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요한 북아태지회장은 “새로운 것을 향한 탐험과 발견 그리고 새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놀라운 여정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협력과 배움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이 모임은 우리의 연합정신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로 소통하고 평생을 간직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이번 캠포리는 우리를 사명에 집중하게 할 것이다. 우리의 눈으로 예수님 바라보고 생애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총회 청소년부장 부시 쿠말로(Busi Khumalo) 목사는 “이번 캠포리 주제는 (우리를)예수님과 그분의 사명에 집중하게 할 것이다. 캠포리 활동에 참여해 새로운 친구나 오래 전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구원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생애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께 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한국 교회와 성도를 대표해 격려사를 전했다. 그는 “요셉은 어렸을 때 비전을 받았고 어둠과 시련의 여정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놓지 않았다. 하나님은 여러분 각자를 위한 비전과 계획이 있다.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한다. 그러면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에 초점 맞추고 믿음과 용기로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은혜와 감동 속에 개막식을 마친 제3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캠포리는 이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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