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찜질방 교회’ 성남중앙교회의 헌신
페이지 정보
본문
동중한합회 성남중앙교회(담임목사 전부권)는 지난 10일 <시조> 권장과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개최했다. 성도들은 국내선교용 시조 211부를 헌납했고, 북인도 신학교 설립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200만 원을 기탁했다.
“113년이 넘는 선교잡지 <시조>에는 영원한 복음이 담겨 있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200부 넘게 헌신하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우리가 직접 갈 수 없는 곳에 우리를 대신해 매월 찾아가는 <시조>는 ‘복음의 선교사’라고 할 수 있죠. 권두언을 보는 재미로 <시조>를 기다린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마치 은행 자동이체를 하듯 1년 치를 드리면 일 년 열두 달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니 이것처럼 쉽고도 효과적인 전도가 또 있을까요?” 성남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전부권 목사는 <시조> 예찬론자이다.
2016년 서울시는 미래 세대에 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근‧현대문화 유산 중 하나로 <시조>를 선정했다. 보신각 타종과 시조 창간 30주년 축사를 썼던 이광수의 소설 <무정>도 미래유산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113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교양월간지 <시조>는 성남중앙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오늘도 힘차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성남중앙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기 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균형을 잘 갖춘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율법교사에게 율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셨고,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죠. 하지만 그는 이것을 실천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를 실천한 초기 교회는 엄청난 결과를 봤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요즘 교회가 사회에서 욕을 먹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입니다”
SDA삼육외국어학원 8대 원장을 역임한 전부권 목사는 2019년 성남중앙교회에 부임했다. ‘성령의 생수가 넘치는 교회, 세상을 살리는 교회’라는 표어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부지런히 연구하는 ‘말씀의 백성’이 되고, 성령 충만을 통한 영혼 구원과 교회의 성장을 위해 열렬히 간구하는 ‘기도의 백성’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칭송을 받는 초기 교회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임하면서부터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가 무엇인지 성도들과 함께 찾았죠. 누군가 장년층을 위한 찜질방을 제안했는데, 이웃을 교회로 모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어요. 그해 12월 ‘힐스템건강 성남신흥센터’를 열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더니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고, 모임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선교에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기간에 교회는 성도가 화합하고 영적으로 충전하면서 선교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죠”
성남중앙교회는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 인근 노인정에 찜질방 무료이용 쿠폰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있다. 작년에 찜질방을 통해 교회에 다니게 된 이웃이 있다고 한다. 찜질방을 소개받고 이용하면서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에 이끌려 성경을 연구했고 마침내 침례를 받았다.
“1971년 3월 성남동에서 가정예배로 시작한 성남중앙교회는 1974년 예배소로 승격하게 됩니다. 이듬해인 1975년 입당해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했죠. 올림픽을 계기로 수도권 인구분산 정책에 따라 200만 호 주택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성남시는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교회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 1985년 태평교회를 개척하고, 1991년 성남동부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저력이 있는 교회입니다. 이번 주말부흥회를 통해 우리는 세계를 향해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인도 선교를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뗐습니다”
성남중앙교회는 북인도 신학교 설립을 위해 헌금을 드렸다. 2022년 북인도연합회와 신학교를 세우기로 결의한 후 지금까지 한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가 후원해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자원하는 교수진이 최소한 마련됐고, 신학교는 기부 모금 목표인 2억 원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인도뿐 아니라 네팔을 비롯한 인근 국가 교회들이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해 북인도 신학교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처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나가보지 않고서는 잘 몰라요. 힌두교나 이슬람의 세력이 강력한 인도에도 복음을 전하려면 수많은 편견과 장벽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런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부권 목사는 힌두교와 불교 등의 영향으로 진리가 왜곡돼 있는 인도 선교를 위해 북인도 신학교를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신학생 교육과 배출 그리고 전도를 이끄실 것이라고 말한다.
“북인도 신학교 설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니 감사합니다. 비록 인도에 갈 수는 없지만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마치 <시조>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도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인도 선교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배진성 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과거 세계 교회로부터 사랑의 빚을 진 대한민국 교회가 이제 그 빚을 갚기 위해 다른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더 많은 복을 주실 것입니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인구대국이 되었다. 14억2862만 명에게 구원의 진리를 전해야 한다. 선지자 요나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어보자.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 4:11). 인도의 14억 인구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 있을 때에 헌신하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