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튀르키예 지진 피해 7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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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의 모금에 역대 최대 규모 성금이 답지했다.
아드라코리아는 튀르키예 재난지원본부(AFAD)의 정책에 맞춰 일차 긴급구호 활동을 종료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가 발생하자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피해가 가장 컸던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와 시리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 5억8000여만 원(지원 확정금 포함)과 시리아 1억2000여만 원 등 총 7억여 원을 후원했다. 아드라코리아가 진행한 캠페인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모금에는 국내외 교회 및 단체, 그리고 기관과 성도들의 온정이 모였다. 온라인 및 후원계좌 등을 통해 1600여 명이 동참했다. 영남합회, 삼육대학교, 삼육네이처스세븐, 에덴요양병원 등 기관도 참여했다.
지역교회에서도 온정이 이어졌다. 동중한합회는 묵동교회를 비롯한 56곳, 서중한합회는 사릉교회 외 33곳, 영남합회 북천교회 외 4곳, 충청합회 서천교회 외 48곳, 호남합회 임마누엘교회 외 6곳 등 전국 147개 교회가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미주교회협회(회장 김성식)에서도 24만 달러를 아드라코리아에 후원해 힘을 실었다. 향후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해 다양한 국제구호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활동에는 아드라코리아가 재난 현장에 실무직원을 1개월 이상 파견해 각종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인터네셔널 긴급구호팀의 조기 철수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3월 31일부터 한 달 동안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긴급구호팀은 아드라가 조직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튀르키예 파운데이션와 함께 안타키아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미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이재민에게 식량과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했다. 또한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차량 운영, 향후 재건사업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우선 튀르키예 재난지원본부(AFAD)의 정책에 맞춰, 일차적인 긴급구호를 종료했다. 아드라코리아 측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건사업을 위해 튀르키예 파운데이션을 통한 커뮤니티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본 프로젝트를 1차적으로 종결한다”며 “그간 아낌없는 협력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교회와 기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의 긴급구호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시적인 긴급구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그 일환으로 긴급구호 분야에 있어 아드라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초기 대응을 위한 재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구호사업’ 정기후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긴급구호 자원봉사팀’ 신설을 적극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교단 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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