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선교회, ‘제6차 정기총회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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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급선교협회(회장 이용선)는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중한합회 토평교회에서 제6차 정기총회 보고회 및 제9기 선교사관학교 선교대회를 열고, 복음전파 사명을 되새겼다.
집회에는 자급선교회원 및 씨뿌리기 운동에 동참하길 원하는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특강 – 정기총회 보고 – 선교사관학교 교장 이·취임식 등 말씀의 은혜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순서와 마지막 시대 선교의 열정을 북돋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북아태지회 안교선교부장 김권 목사는 ‘실제적인 선교와 사명을 가진 교회’라는 제목을 전한 강의에서 <그리스도인 선교봉사> 69쪽 말씀을 인용하며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들에게는 그분을 위해 일해야 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시조사 권장부장 겸 선교사관학교 교목 김종근 목사는 ‘하늘성소와 영원한 복음’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재림교회가 지닌 가장 특별한 진리는 다름 아닌 하늘성소와 그에 관련된 진리다. 재림교회 신학의 심장이라 불리는 하늘성소는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열린 자급선교회 제6차 정기총회의 보고회도 마련했다. 이용선 회장은 수석부회장 이승군 장로를 비롯해 여성부회장 윤인숙 집사, 총무 전종권 장로를 회원들 앞에 소개하고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용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집회를 열면 함께 교제하며 자급선교회와 선교사관학교의 다양한 사업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수업만 들어서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하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훌륭한 목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교제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성령의 단비 같은 말씀에서 힘을 얻고, 복음전도를 위해 나아가자. 자급선교회와 선교사관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기도의 성원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선교사관학교 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대개 간략한 소감으로 인사를 전하는 일반적 경우와 달리, 전임 교장 김대성 목사와 신임 교장 이승동 목사는 설교로 이임사와 취임사를 대신해 감동을 더했다.
김대성 목사는 ‘나팔을 들어 크게 불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전도는 말씀과 기도, 인내와 희생 등 다양한 신앙의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신앙’”이라며 선교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속절없는 죄인이다. 그래서 매 순간 그리스도의 의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시험이나 시련에 처했을 때, 말씀으로 죄를 이겼다.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승동 목사는 ‘친애하는 선교사들에게’란 제목의 권면에서 “만일 사람들이 열렬하게 기도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만 하면 지금도 우리는 오순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쓰실 때 말씀 가운데 약속된 일들이 실현될 것이다.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건물이나 재정, 프로젝트가 아닌 성령 충만한 인물이다. 이 일을 위해 목숨까지라도 바치자”고 호소했다.
한편, 자급선교회는 다음 선교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같이 한국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 선교동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곧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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