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작은 거인’ 서울일본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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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서울일본어교회(담임목사 안해수)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시조> 권장과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고, 성도들은 거룩한 부르심에 아멘으로 동참했다. 국내 선교를 위해 <시조> 181부를 헌납했고, 해외선교를 위해 14명의 성도가 280만 원을 헌신함으로 북인도 신학교 설립과 운영에 힘을 실었다.
“‘가라’는 주님의 명령에 서울일본어교회는 ‘보내는 선교사’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기 한국연합회는 대총회와 기조를 맞추어 ‘I Will Go’를 선교 전략 계획으로 세웠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처럼 전 세계 재림성도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라고 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선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일본어교회도 세계선교에 함께하게 돼 참으로 뿌듯합니다” 안해수 담임목사는 늘 교회의 선교사명을 강조한다.
“저도 해외선교사 경험을 했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에서 복음을 전할 때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을 수시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그때마다 선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또한 잊지 못할 것은 한국 교회가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신 것입니다. 예전의 경험을 생각하며 우리 교회에서도 세계선교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선교하는 교회는 성장하기 때문이죠”
서울일본어교회는 2004년부터 거의 매년 일본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때마침 불어온 한류에 힘입어 한국요리교실, 한국어교실은 성황을 이뤘다. 서울일본어교회 부목으로 일했던 김종철 목사가 개척선교사에 지원해 몽골에 파송됐고, 교회는 몽골을 후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북인도 지역에 세워질 신학교를 위해 또다시 헌신의 마음을 모았다.
“북인도의 신학교에는 선교적 도전이 큽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령께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리라 믿습니다. 인도는 다양한 종족과 언어가 존재하는 매우 힘든 선교지입니다. 인도의 공식 언어는 힌디어이지만 22개의 공식 언어가 존재한다고 하니 쉽게 상상이 되지 않네요. 언어의 벽뿐 아니라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이슬람교 등 종교의 벽도 넘어야 하는 곳인데 지금 세워질 신학교는 성령의 권능을 받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도는 현지어를 배워 말로 전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순절 때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복음을 전하게 하신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하는 곳이다.
“일본어는 처음에 배울 때 무척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랑 어순이 같고 공유하는 한자도 많아요. 그런데 배울수록 어렵더라고요. 더군다나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장벽은 무척 높게 다가옵니다. 일본어를 잘하면 편리할 수는 있지만, 말을 잘한다고 전도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할 때 진심은 통하더군요. 인도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한 목회자들이 배출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도 1000명선교사를 이끌고 있는 배진성 목사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안 목사는 인도에 직접 가서 신학교를 세울 수는 없지만, 기도와 헌금으로 함께 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안 목사는 한국의 교회들이 십시일반 헌신한다면 세계선교의 높은 산을 오르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선교의 고산을 정복하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을 위한 디딤돌 사역에 지금까지 많은 성도가 동참했다. 몽골선교 30주년을 맞아 신학교 설립을 위해 ‘게이트웨이 국제교육기관 프로젝트’를 홍보했고, 서울일본어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가 후원해 유라시아지역의 선교 전초기지가 눈앞에 보이게 되었다. 북인도 신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재림마을>과 <교회지남>에 알린 후 서울일본어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했다.
“소비에는 과소비가 있어도, 선교에는 과소비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필리핀 민다나오에 평신도 자급선교사 손만식 장로님을 파송했습니다. 작년에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후원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원주민 마을에 두 곳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또한 삐따옥교회의 지붕과 벽 공사 후원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3500권의 영문 <정로의 계단>과 <산상보훈> 합본을 지원했습니다”
서울일본어교회는 대한민국에서 일본어로 예배를 드리는 유일한 교회다. 1991년 3월 1일 삼육외국어학원 본원은 일본어를 배우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일본어 과정을 신설했다. 일본인 원어민 교사와 목회자를 초빙했고, 교회도 시작했다. 초기에는 학원생을 대상으로 선교했으나 지금은 어르신들부터 어린 아기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별히 해외선교에 헌신하는 건강한 교회로 활동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자 하는 성도가 많은 서울일본어교회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행복한 교회,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선교적 교회다.
“우리 교회는 매월 둘째 주 안식일에 좋은 책 나누기 행사를 합니다. 본인이 필요한 부수만큼 가져가서 이웃에게 전해주는 활동입니다. 나눌 곳을 방문하기 전에 함께 기도합니다. 그러면 피곤함도 사라지고 마음에 용기와 영혼을 만나는 기쁨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교회 근처에 있는 상점을 방문해 책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사업에 바쁜 사람들은 손님이 아닌 전도하는 우리를 냉대하거나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전한 결과 이제는 매월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받는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정다운 대화를 나눌 정도로 관계가 발전된 곳도 많습니다. 기도를 하면 좋아하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받으시는 분 중에 예배를 드리러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가 주도한 패밀리체인을 통해 침례를 받고 재림신자가 된 분도 계십니다. 선교의 비결은 꾸준함이라고 믿습니다. 국외선교의 핵심도 이벤트가 아닌 꾸준한 정성과 헌신이 아닐까요?”
‘작은 거인’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연합해 기도하고 선교하는 교회, 국내뿐 아니라 일본, 몽골, 필리핀, 이제는 인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서울일본어교회야말로 ‘작은 거인’이 아닐까. 인도와 특별한 인연이나 연관이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가슴에 품고 ‘보내는 선교사’가 되기로 한 성도들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종교적으로 혼탁한 인도에 진리의 빛을 밝힐 북인도 신학교 설립을 위하여 작은 거인들이 뭉쳐보자. 거대한 골리앗도 작은 물매에 넘어졌다.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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