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32회 총회 폐회 ... 서광수 목사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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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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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순 합회장 선출 조항 폐기 ... 사업 현황 검토
신구 임.부장을 비롯한 총회 대표들이 자리한 가운데 영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열린 이날 폐회식은 신임서위원회 결과 보고 및 승인, 경영위원회 안건 상정 보고, 감사와 조의문 낭독, 기도, 폐회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가운데 하나는 화평케 하는 일”이라며 “가나안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 모두는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서광수 신임 영남합회장은 선출 이후 가진 첫 공식 설교를 통해 “우리는 모두 화목케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전제하며 “영남합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행복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고린도후서 5장17절 말씀을 인용한 서 목사는 “피택된 임.부장들과 목회동역자, 평신도들께서 기도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도무지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며 성도들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 임.부장들도 앞으로 몸과 마음을 헌신하여 광활한 영남 농원에서 아름다운 결실과 발전을 일구어 낼 것을 다짐했다. 대표들은 주의 몸된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의 영적 부흥과 개혁, 성도들의 영성증진을 위해 기도했다.
영남 32회 총회는 11일(일)과 12일(월) 총무, 재무, 선교, 청소년, 어린이, 출판 등 각부 사업보고를 통해 한 회기 동안의 각 부서별 사업현황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또 선거위원회를 통해 합회 사업을 지도할 행정위원을 선출했다. 이외 헌장 및 정관위원, 신임서 위원들도 선임됐다.
경영위원회에서는 합회의 발전적 사업방향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지역 중등교육기관 설립 추진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행정위원회에 넘겨졌다.
이번 총회는 특히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서 “1. 총회 대표자들은 각자 토의 없이 합회장 후보 1명을 무기명으로 투표하여 개봉하지 않고 선거위원회에 보낸다. 2.개표는 연합회 임원 2명과 선거위원 1명이 개표하며, 개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고 득표순위 5명까지 정하여 가나다순으로 후보자의 명단을 선거위원회에 제안한다. 3.선거위원회는 제안된 후보자들 중 1명을 합회장 후보로 선출하여 총회에 제안한다”는 내용의 상위 득표순에 따른 기존 ‘합회장 선출 방법’이 대총회의 헌장 정신에 조화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원안과 수정안을 모두 폐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는 조직위원회가 선출한 선거위원회에서 합회장을 추천하여 총회가 토론 없이 이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찬반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 실시했다.
영남 총회는 13일(화) 오전 진주도동교회 김석운 목사 등 5명의 목회자들에 대한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그들의 머리에 ‘거룩한’ 기름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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