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가정사역지도자학교 정규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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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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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담사 45명 배출 ... 가정사역에 새 장 기대
삼육대 신학관 채플실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45명의 수료생을 비롯, 국제가정사역협회 상임이사 전병덕 목사(전 북아태지회장)와 동 협회 신성식(전 삼육중고교장) 이사, 김영동(서울삼육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수료생의 가족 및 친지들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이영자 지회 가정봉사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예수님과 같은 상담자가 되어 상처입고 신음하는 영혼들을 치유하기를 바란다”고 사명을 전했다. 이선미 연합회 가정봉사부장도 “21세기는 가정사역의 시대라고 할 만큼 가정사역이 목회의 주된 사역임을 깨닫고, 모든 교회들이 가정사역을 통해 신앙부흥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덕 목사는 “한국의 이혼률이 급증하고 가정파괴현상이 심화되는 이 때에 훌륭한 가정상담사들이 배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헌신적 봉사로 가정회복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이날 영예스런 수료식을 가진 졸업생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하여 한 학기에 30시간씩, 4학기 동안 총 120시간에 걸친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를 하게 되었다. 이들에게는 가정상담사 2급 자격증이 주어졌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며, 연합회 청소년상담실 ‘희망의 전화’에서도 상담사로 봉사할 예정이다.
이번 1기 수료생들은 특히 80% 이상이 목회자 혹은 사모들이어서 일선 지역교회에서 가정사역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회장 김신섭 교수(삼육대 기독교상담학과)는 “수료생들은 앞으로 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여 자신의 가정에서 좋은 아버지와 남편, 어머니와 아내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뿐만 아니라, 각 교회에서 가정사역을 주도적으로 전개하여 교회 부흥과 선교에 크게 봉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료생들은 “모쪼록 헌신적인 봉사로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기 가정사역지도자학교는 내년 3월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협회는 각 교회의 가정봉사부장들은 물론 관심있는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료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중한합회 : 김권, 김종선, 김종영, 김형렬, 민동순, 박성혜, 신무영, 여하림, 이병천, 이신숙(이상 10명)
서중한합회 : 김광춘, 문정희, 박완성, 박용범, 박정애, 이강희, 이경화, 이은주, 이정화, 이환균, 장은영, 정은숙, 정현미, 주경희, 최용석, 최용희, 안상준, 황혜미(이상 18명)
영남합회 : 김윤상 박은기 이향원 정금자 조봉현 최성일 홍연화 진기영 김희영 강하식 정진호(이상 11명)
호남합회 : 한재수, 김은니, 원태은, 정연택, 문호범, 김효미(이상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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