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제단’ 충청합회 15차 총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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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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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발전적 사업방향 모색 ... 복음전도 사명완수 다짐
김시화 신임 충청합회장은 “목회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틀과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창조적으로 일하고 목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향후 합회 운영방향을 전달했다.
신.구 임부장을 비롯한 총회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합회 창립 4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폐회식은 감사예배를 겸해 열렸다. 총회는 하나님과 국가, 상급기관, 성도들에 대한 감사와 조의문을 낭독하고 축복과 섭리에 감사했다.
연합회 목회부장 임동운 목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정신을 따라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먼저 섬기며 헌신하는 주의 종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임 목사는 “불신의 시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한 뜻을 찾아 복음전도의 사명완수와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대표들은 주의 몸된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신임 합회장과 각 부 임.부장, 충청지역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대표들은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주 앞에 기쁨으로 드리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는 폐회에 앞서 8일(목) 총무, 재무, 선교, 청소년, 보건절제, 어린이, 출판, 서회 등 각부 사업보고를 통해 한 회기 동안의 각 부서별 사업현황을 검토, 승인했다. 또 선거위원회를 통해 한 회기 동안 합회 사업을 지도할 행정위원과 헌장 및 정관위원, 신임서 위원 등을 선출했다.
합회의 발전적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경영위원회에서는 목회자 부재교회 처우 개선, 각급 학교 발전 방안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행정위원회에 넘겨졌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여성목회자 채용 및 확대 방안 등에 따른 의견이 활발하게 제안되어 눈길을 끌었다.
저녁에는 삼육대 ‘아름다운 이들’ 합창단 초청 총회 기념음악회가 마련되어 성스러운 경배의 제단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충청 총회는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서 참석한 대표들이 자기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고, 보다 많은 민의를 수렴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제안된 개정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대표들이 합회장 후보를 무기명으로 1명씩 투표하여 개표 결과 상위 득표자를 선거위원회에 제안하는 방법을 채택, 신임 합회장을 선출했다.
충청합회는 9일(금) 오전 11시 창립 40주년 기념관에서 강경교회 조옥현 목사 등 6명의 목회자들에 대한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그들의 머리에 ‘거룩한’ 기름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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