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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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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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지도로 생태계 직접 탐사 ... 다양한 전문기구 구비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는 공룡발자국과 화석, 특수 태양필터로 흑점과 홍염도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어 남다른 즐거움과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과학이론이 아닌, 자연의 청명한 빛과 소리, 싱그러운 맛과 향기, 또한 신선한 느낌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도록 안내하는 이곳에서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넘어 현대사회에서 점점 희석되어 가고 있는 인간가치와 자신의 소중함까지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도시문명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리도록 도우며, 전시실에서 눈으로 둘러보는 것 이상의 깊이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마음의 눈을 뜨게 할 것이다.
손경상 관장은 “우주의 별, 공중의 새, 그리고 지면의 꽃과 돌은 인간에게 베풀어진 삶의 터전이요, 천혜의 선물인 자연 모두를 대표한다”며 “이 땅의 청소년들이 자연의 아름다운 질서와 조화를 깨닫게 된다면 장차 더욱 창조적인 사고로 인류와 자연을 이롭게 할 참된 지혜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초청한다.
단, 자연환경보호와 원활한 관람 및 교육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반드시 5일전까지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예약 및 교육문의(043)653-6534, 인터넷 홈페이지 www.ntam.org
지금까지 보잘 것 없고, 하잘 것 없고, 쓸모없어 보였던 자연계가 총천연색의 세계로 우리들 앞에 새롭게 다가서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이제부터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로 이들과 함께 떠나보자.
별 -
과학관의 천문대에는 지붕을 열어 밤하늘의 별을 최대한 많이 관측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한 20미터 슬라이딩 돔과 전천후별자리 교육시설인 플라네타리움이 들어서 있다.
천체관측과 교육에 이용되는 망원경은 셀레스트론 14인치 반사망원경과 다카하시 152mm 굴절망원경을 비롯한 20여대의 중소형 천체망원경이 구비되어 있다. 특수 태양필터로 흑점과 홍염도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쏟아지는 밤하늘 별빛 사이에서 자신만의 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꽃 -
과학관의 식물생태학습원에는 150여종의 야생화 2만본과 30여종의 허브 4,200본, 65종의 수목 1,200주 및 기타 다양한 원예종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야생화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고배율확대경인 루페를 들고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의 매력에 자기도 모르게 푹 빠지게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들풀마다 예쁜 꽃이 피어나고 그 꽃마다 이름모를 잡초가 아닌 자기 이름이 있다. 야생화의 이름을 불러보자.
새 -
별새꽃돌 과학관의 야생조류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동안 이름만 알았던 새, 소리만 들었던 새, 생김새만 알았던 새에 대해 자세히 공부할 수 있다.
탐사실습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쌍안경을 가지고 직접 아름다운 새를 찾아 나선다. 과학관이 보유한 조류탐조용 전문 망원경을 이용하여 새의 멋진 깃털까지도 섬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돌 -
과학관 2층 화석전시실에는 총 38종, 200여점의 다양한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고생물의 분류, 생태환경, 공룡전시실로 세분하여 화석이 품고 있는 지구 역사의 진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암석/광물실에는 51종, 100여점의 광물 원석이 전시되어 있고, 발길에 차이는 돌맹이를 얇게 연마한 암석 박편을 관찰할 수 있는 편광현미경이 있어 돌 속에 감춰져 있는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빛깔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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