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목회자 파송한 한국교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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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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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 포켄버그 목사 ... PMM 성공 가능성 높아
다카시 시라이시 일본연합회장은 12일(수)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교인이 그다지 많지 않은 일본의 실정상 우리가 그들에게 갖는 기대감은 각별하다"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 일본이라는 '농토'가 그다지 쉽지만은 않지만, 이들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많은 결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카시 연합회장은 "언어와 문화, 기후와 풍속이 다른 외국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PMM 선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때 일본인들도 감동으로 반응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교사들의 헌신이 일본 목회자와 성도들의 마음에 전도 열정을 불붙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전 일본열도에 복음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교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 축하의 인사를 잊지 않은 다카시 연합회장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일본으로서는 매우 의미가 크지만, 과거 일본이 한국 전도를 시작하는 일에 기여했을지라도, 지금은 한국이 일본을 도와주는 상황"이라며 PMM을 통한 일본복음사업에 협력해 준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밥 포켄버그 대만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파송된 PMM 선교사들에 대해 "다른 교단의 경우 한국인들이 선교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며 대만에서의 PMM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포켄버그 목사는 "대만 성도들은 PMM 선교사들을 매우 환영하고 있으며, 이들이 외국인으로서 5년이란 긴 시간을 하나님께 바쳐 복음을 선포한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하고 놀라워한다"고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이들의 헌신을 바라보며 대만인 스스로가 보다 더 열심히 선교해야겠다는 결심이 일고 있다"고 말한 포켄버그 목사는 "아직 미개척지역이 많은 대만의 실정상 이들이 직접 선교일선에 뛰어든다는 사실에 무척 고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도착한지 두 달 남짓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켄버그 목사는 특히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이 짙은 대만에서 PMM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대만인들이 자국성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배타성이나 적대감이란 중국 본토인에 대한 것일 뿐, 여타의 민족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지나간 대만의 선교역사를 돌이켜보면 현지 교인들이 외국인 선교사에 대해 상당히 관대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외국인들도 교회 건축이나 설립 등 영혼구원 사업에 있어 거의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포켄버그 목사는 한국의 성도들에게 "훌륭한 목회자들을 대만 선교를 위해 훈련시키고, 파송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연합회와 대만대회가 힘을 합쳐 선교사업의 발전을 일구었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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