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NSD Camporee Best of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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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캠포리가 세계 캠포리 중 최고다”
대총회 패스파인더부장 안드레스 페랄타 목사가 제3회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캠포리를 극찬했다.
안드레스 목사는 폐막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북아태지회 미디어센터, 한국연합회 <재림신문> 등 캠포리 공동취재단과 나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원과 지도자들을 응원했다.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현태 목사와 함께 삼육대 학생회관 3층에 마련한 프레스룸을 직접 찾은 안드레스 목사는 이번 캠포리를 돌아보며 패스파인더 사역이 갖는 의미를 짚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제3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캠포리를 총평한다면?
안드레스 목사: 지금까지 100번이 넘는 캠포리에 참여했다. 물론 각각의 개성과 특징이 있지만, 이번 북아태지회 캠포리는 그중에서도 최고 중 최고다. 기술이나 환경적인 부분뿐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과 부스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훌륭했다. 특히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예배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 요즘 같은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패스파인더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안드레스 목사: 패스파인더 사업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하다. 첫 번째 이유는 패스파인더 커뮤니티가 가족적인 것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며, 한 형제이고, 한 그룹임을 강조한다. 그런 부분들이 현대사회를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하다.
두 번째는 패스파인더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유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패스파인더는 젊은 세대에게 선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준다. 교회 안에서 꾸준히 교제할 수 있게 돕고, 교회에 남아 있게 하는 훌륭한 모델이다. 패스파인더는 젊은 세대의 교회 잔존율을 높이기 위한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 이번 국제 캠포리를 통해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사업이 얻은 소득이 있다면?
최호영 목사: 아시다시피 이번이 세 번째 국제캠포리다. 이 말은 1회를 시작한 지 11년이 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한국 교회 패스파인더 사업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히 한국 5개 합회와 1개의 대회가 자체 캠포리를 지속해오면서 얻은 노하우가 집약돼 이번에 나타났다. 평신도지도자들이 연합해 행사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 참가자들이 각 국가와 교회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익히고 배운 것을 실제 활동에 적용해야 한다. 캠포리를 마치면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최호영 목사: 캠포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다양한 부스 활동과 순서를 보고 각 교회로 돌아가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활용하고 시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교회의 수준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다. 이번 캠포리를 통해 아직 패스파인더 클럽이 조직되지 않은 교회들도 ‘우리도 패스파인더 클럽을 조직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한국은 패스파인더가 잘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본이나 대만, 몽골은 활동이 약한 편이다.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돌아가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자체 캠포리를 실시해 북아태지회의 패스파인더 사역이 공동발전하길 바란다.
▲ 패스파인더 사업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기성세대의 관심과 지역교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캠포리를 마치고 복귀하는 대원과 지도자들을 맞이할 각 지역교회에 강조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김현태 목사: (11년 전 제1회)캠포리를 통해 패스파인더 사역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그 후 10여 년간 지도자를 양성하면서 관련 사역이 크게 발전했다. 그런데 중간에 포기하는 교회도 많았다. 교회가 한 마음으로 이 사역에 협력하지 않았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파악했다. 반면 꾸준히 성공적으로 패스파인더 클럽을 운영하는 교회는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했음을 알게 됐다.
패스파인더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역이 아니다. 재림교회라면 그리고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당연히 누리고, 배우고, 참여해야 할 과정이다. 따라서 교회의 어린이·청소년이 소수라 할지라도 지구 또는 지역 단위로, 그리고 합회와 협력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사역은 교회가 전적으로 지원해야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들의 열정이 소진돼 금방 포기할 수밖에 없다.
캠포리를 통해 지도자가 양성되고 그들이 전폭적으로 헌신할 때, 우리 대원들이 교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모든 패스파인더 대원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교회의 지도자들께서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원과 지도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안드레스 목사: 하나님은 다양한 사역을 하는 이들에게 꿈을 갖고 계신다. 우리는 간혹 그 꿈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하지만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해 꿈꾸고 기대하는 것들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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