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드라 긴급의료활동 취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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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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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퍼 회장 스리랑카 피해지역 방문 ... 타 NGO와 연대
이번 동행취재는 CNN 측에서 아드라 스리랑카지부에 재난지역 의료활동을 취재하고 싶다는 요청을 전해오면서 이뤄지게 됐다.
긴급의료지원팀에는 아드라 뿐 아니라 미국의 구호단체인 어메리케어(Americare)도 함께 참여하고 있었으며, 미국 버몬트주의 고생물학자인 조나단 파인 박사의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소개됐다.
아드라 긴급의료지원팀은 현재 스리랑카 함반토타의 주요 병원에 3만명의 인원이 한 달 동안 공급받을 수 있는 분량의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의료용품을 배분하는 일을 맡고 있다.
한편, 찰스 산더퍼 아드라 국제본부 회장은 지난 10일(월) 쓰나미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미 캔자스주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도 함께했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상공에서 피해지역을 내려다 본 산더퍼 회장은 “이런 엄청난 재난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감화를 끼치기 위해 마음을 다해 일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아드라 국제본부는 미국의 구호단체인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와 장기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재난지역의 의료지원과 구호품 전달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드라 스리랑카지부는 현장 파트너 역할을 맡아 의료용품과 수질정화정차, 생수 등 구호품의 수송과 전달에 필요한 지리적.기술적 지원을 협력하고 있다.
또 미 해군의 지원을 통해 남부 해안지역의 이재민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인력 수송 등 인도주의적 활동이 도움을 받고 있다. 아드라는 미 해군 소속 헬기의 지원으로 구호품 전달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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