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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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요양병원(병원장 김남혁)은 에덴병원교회(담임 오규섭)와 함께 수동주민을 위한 ‘행복한 동행’ 행사를 열고 무료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에덴요양병원과 교회는 14일 동안 릴레이 기도회를 통해 함께 마음을 모으고, 헌신을 다짐하며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한 주간 동안 전도회를 운영하기에 앞서 주민을 위한 ‘행복한 동행’ 행사를 기획했다. 직원들은 몇 주 전부터 마을에 행사를 알리고, 담당별로 미리 짜임새 있게 준비해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입회로 이끌었다. 성공의 숨은 비결은 연합과 합심기도의 결과였다.
지난봄 마을회관에서 열린 칼갈이, 발마사지, 쑥뜸, 미용 등 이웃을 위한 봉사를 경험했던 주민들은 이번에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에덴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 도수치료, 천연치료 외에도 체성분 분석기 및 당 체크 등 의료봉사를 비롯해 칼갈이, 와플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곁들여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이를 위해 플러스덴치과의원 차경복 원장, 정지은한의원 정지은 원장,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남상미 교수와 학생들, 봉사단체 예빛나무 회원 등 60여 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삼육식품이 후원한 삼육두유를 선물로 증정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을을 위해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마을에서도 이런 행사를 열어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과 참여하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 주민은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동네에 에덴요양병원이 있어 참 좋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올해 ‘행복한 동행’ 행사를 2회 실시한 에덴요양병원은 이 같은 봉사와 나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마을 저소득층 집짓기 무료 봉사도 펼치고 있다. 병원 측은 “노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이 낡아 비가 새 지붕을 수리해 달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방문했다. 그러나 생활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처참해 이동식 건물로 바꿔드릴 방법을 찾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예 집수리로 방황을 선회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직원들이 용접 기술을 배우고 건축 방법을 터득해 직접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때, 그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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