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새로운 기본교리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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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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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남’ ... 화잇 저서 진정성 재확신도
이번에 채택될 기본교리는 지난해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조율된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남’ 이다. 이 기본교리는 그리스도와의 매일의 교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총회 총무부부장 레리 아반스 목사는 “우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기도와 명상, 예배를 강조하는 항목을 가져본 일이 없다”고 지적하며 “기본교리 항목 추가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이런 변화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교회가 신조에 얽매어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대총회 임원들은 이와 함께 총회 개막 이틀 전 별도의 모임을 갖고 재림교회에서의 성경의 역할에 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대총회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성경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통해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별을 나누는 노력을 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화잇 여사 저서의 진정성을 재확신하게 된다. 화잇 여사의 주요 저서들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들은 이미 올 상반기 행정위원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이번 대총회에서는 이 밖에도 재림교회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지난 2000년 개최된 대총회 이후 지금까지 재림교회에 새롭게 입교한 성도는 약 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성장한 교회를 어떻게 양육하고 유지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제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 실제로 중동아프리카행정지부를 추가로 조직하는 등 성장세를 거듭하던 아프리카교회는 최근 수년간 교인수를 잃어가는 반전양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아프리카에서는 전세계 재림성도의 약 7%에 해당하는 100만명 가량의 성도들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때문에 성장하는 세계교회에 대한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유엔에 등록되어 있는 전 세계 228개국 중 203개국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717개가 넘는 언어를 사용하는 개신교 최대의 교육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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