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노인복지관, 에덴병원 등 어버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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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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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식, 카네이션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함박웃음’
8일(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단내 각급 기관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정읍노인복지관 ... ‘은빛축제’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장호)은 지난 9일(월) 대한노인회 정읍시지부와 함께 어버이날 기념 제3회 은빛축제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은빛축제에서는 효 실천 걷기대회, 기념식, 금혼식, 효사랑 백일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어버이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편지낭독, 카네이션 증정, 장한 어버이상, 효행상 시상식과 함께 금잔디 합창단과 관악대의 연주가 어우러져 감사의 마음을 감동적으로 전했으며, 어린이들의 깜찍하고 발랄한 공연도 이어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孝 실천 걷기대회에서는 2인 이상의 가족과 개인들이 참가해 시청에서 복지관까지 은빛예술단과 함께 걸었으며, 효실천 캠페인을 통해서는 지역주민 모두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정읍시에 거주하는 노인들 가운데 올해로 결혼 50년이 된 어르신들을 초청, 1500여명의 축하객 속에서 멋진 야외 전통혼례식을 열어 이들의 뜻 깊은 금혼식을 축하했다.
아울러 가족애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가족 노래자랑과 정읍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어버이은혜에 관련된 문예 작품출품 및 전시, 시상식 등이 마련된 효사랑 백일장 대회, 부채춤,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등 공연 및 무료 가훈갖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따뜻한 가족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에덴요양병원 ...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에덴요양병원(원장 박종기)도 어버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가졌다.
에덴요양병원 직원들은 부서별로 병원전체 병실을 돌며 노인환자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병실을 방문한 직원들은 환자들과 정겹게 포옹을 하거나 손을 잡고 축하를 건넸고, 침상의 환자와 가족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했다.
직원들은 또 악기를 연주하거나 어버이의 은혜 노래를 부르며 환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일부 환자들은 감격하여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 고통과 슬픔을 잊은 듯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암 치료전문병원으로 식이요법과 웃음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해마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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