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센터 건립 위한 모금 본격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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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 봉사의 요람이 될 연무대 군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이로써 군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자금 마련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논산 연무대 군선교 다목적센터 건립’ 사업추진안을 의결했다. 논산훈련소교회(군종목사 노진성)가 주관하는 전국적 모금활동을 승인하는 내용이다.
논산훈련소교회는 군선교센터 건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재배한 감자를 판매했다. 이 소식이 <재림신문>을 통해 알려지자 감자는 완판 됐고, 각지에서 후원금이 답지해 5000여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 전체 공사비는 35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금액의 70%는 확보했다. 나머지 30%(10억 원)의 금액은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에 들어설 군선교센터는 논산훈련소로 입대하거나 수료하는 재림군인과 가족의 면담 및 숙소 그리고 기도회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군훈련소, 국방대학,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에 근무하는 군간부 가족선교를 위한 외국어교육이나 문화시설 그리고 테니스코트 등 체육시설을 갖춘 감화력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는 교단 소유 건물이 없어 인근 관공서나 상가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는 형편이다.
또한 군선교센터는 대외적으로 지역감화력센터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연무대 주변엔 육군훈련소 외에도 부사관학교,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의 군 주요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등의 수가 수천 명에 이른다. 군선교센터가 들어서면 이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간부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영어교육은 필수지만 잦은 인사이동과 격오지 근무로 인해 양질의 교육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군간부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유치원 및 초·중·고 영어교육을 제공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SDA교육과 1000명선교사 등에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문화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뉴스타트 요리교실을 비롯한 각종 악기 레슨.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군선교센터에 북카페를 운영하고 시조사에서 출판된 다양한 양서를 비치해 문서전도 효과를 얻을 것은 물론 삼육식품에서 생산한 건강식품을 판매한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재림교회가 군종진출을 하지 못해 군 내부에서의 군선교가 불법인 상황에서, 군선교센터는 군 선교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혹 선교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재림교회의 좋은 이미지 군 간부들에게 각인시킴으로 그들이 만나는 재림군인의 안식일성수 및 신앙생활 보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할 수 있다.
노진성 목사는 “대지마련부터 시작해 감자농사, 교단의 전적인 지원과 협력 등 모든 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로 이미 이뤄졌다. 이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적의 통로로 삼아 나머지 30%의 기적을 채워주시리라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진성 목사는 “2024년 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분이 참여한다면 소액이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후원자의 이름을 기념비에 새기겠다”며 “군선교 다목적센터는 우리 모두와 관련된 시설이다. 이 사업에 관심과 기도 그리고 넉넉한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군 선교센터 건축 후원금 공식 계좌
농협 351-1285-8597-93
예금주: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육군훈련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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