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부 ‘카트리나’ 피해지역 복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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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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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식사 제공 등 이재민 구호활동 구슬땀
지역사회봉사부 자원봉사대는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플로리다주 등지의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제방이 붕괴되면서 도시의 80%가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의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 구조활동에 힘쏟고 있다.
지역사회봉사부는 지금까지 수천명의 이재민들에게 침구류와 옷가지, 개인 필수 휴대품 등을 전달했다. 또 이동용 발전기를 동원하여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루 2만끼 분량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북미지회 지역사회봉사부는 피해발생 직후부터 전화(1-877-ACS-2702)와 인터넷(www.communityservices.org)을 통해 기부금 창구를 운영하며 구호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아지는 구호금은 현지 자선 기관에서 곧바로 물품구입에 사용된다.
재림교회 지역사회봉사부는 앞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대로 계속해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봉사의 손길을 펼칠 계획이다.
재림교회 15곳 침수피해 ... 한인교우 피해는 없어
이번 카트리나 대재앙으로 인해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15개의 재림교회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교단 관계자들은 재림교인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미주재림교회 사이트(kasda.com)의 소식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지역에는 한인재림교회는 없으며, 1-2년 전까지 한인 재림교우 한 가정이 거주했으나, 확인 결과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카트리나로 인해 뉴올리언스 인근에 살고 있던 약 2,000명의 한국교민들이 가옥과 사업장의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근처 바톤 루즈나 텍사스 등으로 일단 피신해 있으며, 연고지가 없어 오갈 데 없는 유학생들만 뉴올리언스에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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